◇ 6일 코엑스에서 ‘G푸드쇼 2013’이 개막했다. ⓒ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G푸드쇼 201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G푸드쇼는 경기도가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경기도의 우수한 농특산물 브랜드를 소개하는 우수 농산물 박람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과 도내 15개 시군의 우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전시 및 홍보, 판매가 함께 이뤄졌다.

또 경기 농산물 ‘G푸드’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가 한자리에서 펼쳐졌다.

◇ 행사장에는 경기도 농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 우혜린 기자

행사 이틀째인 7일에는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G마크 등 안전하고 우수한 경기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19개 업체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글로벌 마케팅 촉진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경기도 농식품수출 업체대표와 수출협약체결 또한 진행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계약 체결에 대해 “도내 수출 유망 10개 기업을 선정해 실질적인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초청을 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7일 행사장에서는 8개국 10명의 해외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계약식이 열렸다. ⓒ 우혜린 기자

이날 김 지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방송 간이 스튜디오에서 가수 서주경 씨와 함께 ‘오후의 데이트’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꿈의 식탁 콘서트, 세상과 맛(만)나다’ 행사장에서 청년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자신의 청년 시절을 이야기하며 ‘농업이 미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방송인 오종철 씨가 청년들에게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우혜린 기자

G푸드쇼는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 전시 및 판매는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아기말 먹이주기, 어린이 요리교실, 콩 놀이터, 행사장에서 부화한 병아리 분양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가족요리배틀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7년 경기도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집약시켜 단일 지자체 주최 최대 규모의 농산물 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2008년에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가시화된 사회 현상에 맞춰 ‘안전한 먹거리’를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또 2009년에는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로 성장한 바 있다.

 

ⓒ경기G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우혜린 기자 wr50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