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6개 태국 야채에 대해 강력 규제

유럽 연합은 태국에서 수입된 야채에서 허용되지 않는 화학적 물질 잔여물이 발견 되는 등 태국 수출업체들이 수출 허용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유럽 연합 지역으로 수출해 온 것을 적발하면서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할 것을 내용을 발표했다.
영국과 태국간의 무역 확대를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태국 상업부 장관인 폰티바 (Pornthiva)씨에 따르면 전에 유럽 연합으로 수출되던 에그플란트 (eggplant), 양배추, 강낭콩완두콩 (string beans)와 고수, 레몬 밤 리프 (lemon balm leaf)와 스위트 바질 (sweet basil)에 유럽 연합이 엄격한 검역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들뿐 아니라 유럽 연합은 향후 6개 다른 태국에서 수입되는 야채에도 비슷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강력한 규제가 계속 이행될 경우, 이는 태국에서 유럽 연합 지역으로 야채를 수출하던 업체뿐 아니라 유럽 연합 지역에서 운영 중인 태국 레스토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추후 수입이 규제될 6개 야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럽 연합 지역 내에서 태국 야채들이 사라지면서 이와 같은 규제로 인한 파장은 더욱 커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현재 규제에 따라 유럽 지역으로 태국 야채를 수출하는 업체들은 제품을 수출하기 이전에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를 수출 선적 서류에 첨부해야 하는 관계로 50%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으며 제품 실험에 보통 4-5일이 걸리게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야채들이 썩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상업부 장관은 영국 농업 및 협동부 장관 (the Agriculture and Cooperatives Ministry)을 만나 야채를 수출하기 이전에 화학적 잔여물과 농약에 대해 검사를 하지 않도록 요청을 했다. 또한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부사장과 회의를 갖고 유럽 연합이 더욱 많은 태국 냉동 닭과 새우를 수입하도록 촉구하기도 했으며 런던의 가장 유명 백화점인 헤롯 (Harrods)의 사장을 만나 더욱 다양한 태국 제품들이 헤롯 백화점에서 판매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자료: www.freshpla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