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미국 베이비붐 세대(Boomer), 클린라벨(Clean Label) 식품을 선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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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라벨(Clean Label) 식품은 업계에서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라 할 수 있지만, 이미 클린라벨이라는 용어 자체가 노년층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소비 트렌드 조사업체 Elizabeth Sloan 박사는 올 7월 1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식품기술자 협회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 연례 회의에서 5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클린라벨 식품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높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식품첨가물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클린라벨 관련 식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의 변호사 John Hallagan은 베이비 붐 세대는 그들이 직접 클린라벨 식품을 고를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관련 식품업계의 제품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유기농 무역협회 (Organic Trade Association)의 올해 자료를 보면 2014년 미국 유기농 식품 판매액이 359억불로 상승하였고, 판매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클린라벨 식품들의 모호한 기준과 차이 때문에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소비자들은 이러한 식품들의 각각의 특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특정 식품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이미지 때문에 구입한다는 분석도 나온 상태이다.
관련 식품업계에서도 유기농, Non GMO, 천연식품 각각의 인증 기준이 모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유기농에는 Non GMO 개념이 포함되는데, 다시 대외적으로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여 Non GMO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클린라벨과 연관된 문제는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또한 가장 모호하고 어려운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미국 USDA에서 규정한 Organic과 Natural의 차이
조 항 |
Organic |
Natural |
유독성 농약사용 |
허용안함 |
허용 |
유전자변형작물 (GMO) |
허용안함 |
허용 |
항생제 사용 |
허용안함 |
허용 |
성장호르몬 사용 |
허용안함 |
허용 |
침전물 & 방사선 노출 |
허용안함 |
허용 |
윤리적 기준 하에 사육 조건 |
필수조건 |
관련없음 |
특정 시기에 초원에서 사육 조건 (소) |
필수조건 |
관련없음 |
일정 단계의 환경오염기준 지역 |
필수조건 |
필수조항은 아님 |
생산에서부터 구매까지의 추적감사 |
필수조건 |
관련없음 |
검사 기록을 포함한 인증서 |
필수조건 |
관련없음 |
재료에 대한 법적규제조건 |
필수조건 |
관련없음 |
출처: USDA
※시사점
다른 세대보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클린라벨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무엇보다 오늘날 소비자들이 어떤 식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실제로 클린라벨의 정확한 정의를 인지하고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많은 전문가들은 클린라벨의 모호한 개념은 단순히 소비자뿐 아니라 식품제조, 유통업자들에게도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한 만큼, 하루 빨리 USDA 측에서 클린라벨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소비자들 또한 이점을 유념하고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출처
Food Business News 20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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