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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009

필리핀, 쌀수입 서둘러 가격 폭등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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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이 현재 쌀 수급에 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례없이 1.8백만톤의 쌀 수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1 30일에 내년에 있을 세 차례의 쌀 입찰 중 첫번째 입찰이 개시되었는데, 입찰자들은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에 대한 공급가를 지난달보다 톤당 US$100 이상 올려서 응찰하고 있다.

Vietnam Southern Food Corp를 비롯한 공급업체들은 12 1 60만톤의 입찰 물량에 대하여 톤당 US$598~ US$697에 응찰하였다. 이와 같은 가격은 필리핀 국가식량부가 11 4일에 지불하기로 한, 톤당 US$ 468.50~US$480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필리핀은 9월과 10월에 세 번의 강력한 태풍 피해로 1.3백만 톤에 달하는 벼를 잃음에 따라 4분기 수확량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때문에 필리핀에서는 1998년 가뭄 피해 이후 처음으로 올해 쌀 수확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부들은 내년 1분기의 공급을 조달하기 위한 파종을 할 수 있을지 불분명함에 따라, 필리핀 정부에서는 쌀 입찰을 유례없이 한 달 앞당기게 된 것이다.

필리핀 정부의 쌀 보유량은 현재 1.09백만 톤으로, 이는 약 30일 정도의 소비량인데, 필리핀 정부는 2010년 초반에도 비슷한 보유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연간 쌀 소비량의 1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쌀 가격이 급격히 인상되지 않고 경쟁수요가 없는 지금이 쌀 입찰에 적기라고 여기고 있다. 필리핀은, 인도가 몬순 피해로 쌀 수출 대신 수입으로 돌아섰고, 엘 니뇨로 인한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 쌀 가격이 급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세계 시장에 공급량이 충분하므로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

 

자료제공: 싱가포르 aT (Reuters / 12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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