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두부 제품 다양화
조회610뉴욕, 두부 제품 다양화
' 비단 두부를 아십니까?'
두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수년 전만해도 종류로는 순두부와 두부 크기로는 작은 통과 큰 통으로 구분하던 두부 제품이 이제는 찌개용.부침용을 비롯해 단단한 두부 부드러운 두부 만두용 두부 비단 두부 등으로 늘어났다. 크기만 해도 10모가 담긴 대형부터 반모짜리 소형 포장까지 등장했다.
비단 두부는 순두부에 가까운 부드러운 두부로 조리하지 않고 간장 정도로 맛을 내 바로 먹을 수 있는 생두부를 말한다. 일본과 중국계 업체는 '실키(Silky)'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풀무원에서는 생식용 비단 두부 자연나라에서는 생두부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유기농 두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달러60센트 정도로 일반 두부에 비해 모당 10센트가량 비싼 수준이지만 두부 시장을 평정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유기농 두부로는 풀무원과 자연나라 외에도 일본 업체인 히노히치의 하우스 두부가 있다.
크기 및 용기도 각양각색이다. 지금까지는 1모를 기준으로 포장된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풀무원에서 반모 크기 두부 2모가 따로 포장돼 붙어 있는 찌개용 '투컵두부'를 출시됐다. 또 일본 모리누 두부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진공 종이 팩에 담겨있다.
플러싱 한양마트 임채승 지점장은 "한국 두부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일본 두부를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다"며 "이제는 저렴한 일반 두부 외에도 유기농 등 고급 두부들도 한국 두부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두부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가장 반기는 것은 주부들이다. 플러싱에 사는 이수진씨는 "예전에는 큰 통에 담긴 두부를 구입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여러 용도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요리에 맞게 두부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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