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양식새우 감염 확산으로 대일 수출 회복 늦어져(최근이슈)
조회559태국의 새우 수출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새우 양식에 있어서 감염의 영향이 아직 사그라지지 않고 생산 감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냉동식품협회에 따르면, 수출 회복 시기는 2015년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 2012년 후반부터 새우 신종질병 조기치사증후군(EMS)이라는 전염병이 새우 양식장에서 발생해 나돌기 시작했다. 감염 이전 연간 50~60만 톤이었던 새우 생산량이 병해의 확대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27만 톤을 기록했다. 이에 수출량 또한 34% 감소한 18만 7,00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동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더 낮은 수치인 20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량도 전년 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1~8월의 태국 냉동 새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8만 9,462톤을 기록하면서 주요 수입국인 일본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이 1~8월에 태국으로부터 수입한 새우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만 3,670톤이었다.
일본 새우 수요의 대부분은 양식 새우 바나메이(バナメイ)와 블랙타이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나메이와 블랙타이거를 중심으로 지난 2009년부터 주요 새우 생산국인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에 EMS 질병이 퍼지면서 폭발적인 기세로 생산량을 증가시켜왔던 양식 새우 생산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각 산지에서는 양식 밀도를 낮추는 등의 대책이 취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에 중국에서 처음 발생해 2010년에는 베트남, 2011년 말레이시아, 가장 최근인 2012년 태국에서 발생하면서 일본 최대 새우 공급국인 태국에서는 현재까지 그 영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2014년 1~8월, 9월 일본 새우 수입량 >
품목 |
1~8월 수출량 (누계/kg)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9월 수출량 (kg)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새우(활·생·냉장·냉동) |
95,042,511 |
-20.2 |
17,791,060 |
-16.6 |
새우(염·건조) |
1,223,991 |
-4.8 |
31,285 |
-7.4 |
새우(조제) |
37,197,054 |
-24.2 |
4,716,678 |
-23.0 |
*출처 : 농림수산성 「농수산물수출입통계」
한편, 11월 11일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9월 누계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4년 9월까지의 새우 전체 수입량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의 주요 새우 수입국(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중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양식 새우 전염병의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최근 수년 간 새우 매입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 조기치사증후군(EMS, Early Mortality Syndrome)
-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신흥 질환으로, EMS는 일반적으로 아직 판매할 수 없는 크기의 어린 새우(40일 전후)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간에게는 영향이 없지만 새우에게 치명적이며 감염된 새우가 발생한 양식장에서는 종종 100%의 높은 치사율을 초래한다.
- EMS는 지난 2009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새우 생산·수출 국가를 중심으로 양식 새우의 대량 폐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 이슈 대응방안
태국에서는 지난 2012년 후반부터 발생한 조기치사증후군(EMS)이라는 전염병이 지금까지 새우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염 이전 연간 50~60만 톤이었던 새우 생산량이 병해의 확대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27만 톤을 기록했고 수출량 또한 34% 감소한 18만 7,00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인 일본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이 1~8월에 태국으로부터 수입한 새우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만 3,670톤이었다. 태국냉동식품협회에 따르면, 수출 회복 시기는 2015년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최대 새우 수입국인 베트남, 태국 등에서 전염병의 영향으로 일본의 새우 전체 수입량이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새우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파악하여 일본 새우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신선 새우보다는 냉동이나 조제·가공 새우에 경쟁력을 가지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ankeibiz.jp/macro/news/141112/mcb1411120500015-n1.htm
http://www.maff.go.jp/j/tokei/kouhyou/kokusai/index.html
http://www.nikkan-gendai.com/articles/view/life/154796
http://www.globalnote.jp/post-7020.html
http://www.suikei.co.jp/%E9%A4%8A%E6%AE%96%E3%82%A8%E3%83%93%E3%81%8C%E7%94%9F%E7%94%A3%E6%B8%9B%E3%81%B8%E3%80%81%E3%82%A8%E3%83%93%E5%B8%82%E6%B3%81%E3%81%AE%E9%AB%98%E5%80%A4%E6%8E%A8%E7%A7%BB%E3%81%AF%E5%BF%85%E8%87%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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