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마켓, 음료도 이젠 ‘웰빙시대’
조회9202년 전 웰빙 바람을 타고 시작된 한국 차 음료 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이 여름시즌을 앞두고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06년 ‘17차’로 시작해 옥수수차, 결명차 등 다양한 차 음료가 등장하며 시작된 경쟁에 한방차 등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차 음료시장이 더 뜨겁게 가열될 예정이다.
이미 녹차, 옥수수차 외에 ‘사랑애 자스민’ ‘블랙빈 테라티’ ‘건강미인차’ ‘자미인’ 등 지난해 이후 한층 다양해진 차 제품에 이어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또 새로운 ‘어셉틱 페트’ 용기에 담긴 업그레이드된 ‘오늘의 차’도 출시 예정이다.
어셉틱 페트는 무균 충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때 1%의 균이라도 음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시켜 만들어진 용기다. 남양유업 ‘17차’와 ‘옥수수 수염차’의 미국 유통을 담당하는 ‘칼트라’사의 박기홍 대표는 "현재 17차는 홀푸드 마켓에 납품이 되고 있으며 웰빙바람에 힘입어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차 음료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차를 찾는 웰빙족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 엄성식 차장은 "한국 한의학 협회와 공동으로 한약재로 만든 한방 차 ‘흐를 류’를 올 여름 미주시장에 출시한다"며 "웰빙을 찾는 고객들의 욕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웰빙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탄산음료 대신 차 음료를 많이 찾자 마켓들도 할인 세일을 실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플라자마켓은 1.5L ‘앤돌핀 옥수수 수염차’를 1.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옥수수 수염차의 경우 이뇨작용과 부기 제거에 효능이 있어 여성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많다"며 "요즘은 차를 박스단위로 사가 물 대신 마시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LA 한국마켓은 1.5L ‘남양 17차’를 1.99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가주마켓은 한 병에 99센트하던 ‘자미인 고구마’차의 반응이 좋아 고객 감사 차원에서 두 병에 99센트로 제공한다. 가주마켓 이미혜 매니저는 "붉은 고구마를 재료로 고소한 맛에 영양까지 갖춰 웰빙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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