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금년 다자셰(민물 대게)예매 가격 인상

  날짜:2017-08-21 출처：신문전보

      상하이 특산물인 다자셰(민물 대게) 출시시간이 약 한달가량 남았다. 상하이 30여개 대형 판매상들은 이번달 중순부터 다자셰를 예매하기 시작하였다. 판매상들이 판매하는 다자셰 선물세트는 작년과 비슷하다. 예를 들면 숫게 3마리와 암게 2마리 세트; 200g의 숫게와 150g의 암게 세트; 300g숫게와 200g의 암게 세트 등이 있다. 선물세트 중 포함한 게의 개수와 브랜드, 품종에 따라 가격도 서로 다르다. 가격은 200위안~5000위안 여러 단계가 있다.

예매가격이 5%-10% 인상하였다.

다자셰 예매가 시작하면서 홈페이지와 전화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일부 업체에서는 이미 예매가격을 인상하였다. 관계자 제보에 의하면 가격은 약 5~10% 정도 인상되었다. 예를 들면 200g 숫게와 150g 암게 세트에 가격은 568위안으로 작년보다 40위안 올랐다.

온라인 다자셰 경소상들은 금년 다자셰 가격을 5% 정도 인상하였다고 밝혔다. 대게 10마리 종합 선물세트의 가격은 4,898위안으로 작년대비 300위안 인상하였다. 

작년의 예매쿠폰으로 구매 시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

     작년 구매 시 받은 예매쿠폰으로 구매가능여부 및 가격인상 여부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다.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작년에 발행한 예매 쿠폰을 알아본 결과 일부 쿠폰은 유효기간을 그해로 정하거나 유효기간을 2년으로 또는 유효기간을 명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 쿠폰에는 상품의 규격과 가격을 명시하지 않았다.

작년 예매쿠폰을 발급한 업체에 문의한 결과 작년 예매 기간 내에 구매한 쿠폰(유효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쿠폰 포함)은 제품 규격을 명시하고 가격이 명시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들은 쿠폰에 명시한 규격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이 인상한 제품이라도 원래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 시사점

중국 바닷가 인근 도시 중심으로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많다. 칭다오, 상하이 등 해안도시의 수산물 수요는 많으며, 다양한 요리를 통해 관광객 및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게는 중국식당에서 즐겨 볼 수 있는 식재료로 많은 요리에 들어간다. 특히 홍콩식 게요리가 1선도시에 정착하여 유명해지면서 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다양한 식당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한국산 게 등 한국 수산물은 중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어선을 통해 넓은 해안에서 수산물이 포획되며, 가격 또한 한국산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 수산물의 진출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해삼 등 건강에 좋은 고급수산물은 현지에서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아 고급화전략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