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황금배, 효자가 따로 없네
조회850군위 황금배 수출 물량이 매년 증가하는 등 효자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군위군과 황금배 수출영농조합법인(회장 윤점환)에 따르면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30t으로 지난 6일부터 수출용 황금배 선과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999년 수출단지로 지정된 군위 황금배 수출단지 수출 물량은 11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 가격도 상자당(5㎏ 들이) 1만1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정도 올라 재배농가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욱이 캐나다, 동남아 시장 수출에 이어 지난 2003년부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농무성의 관문을 뚫고 미국 시장도 개척하는 등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황금배는 껍질이 얇고, 황금색이며, 과육이 투명하고 흰색으로 과즙이 매우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석세포가 거의 없다. 또 단맛이 강하며 13브릭스~15브릭스 정도의 높은 당도를 기록하고 있다.
군위군 김동주 유통담당은 “최고 품질의 황금배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명품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황금배는 물론 파프리카, 찰옥수수 등을 수출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위= 배철한기자 baech@idaegu.com
(출처 : 대구일보,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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