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찌꺼기로 만든 퇴비 개발(최근이슈)
조회1688홍콩 주강삼각주 환경센터와 중국 침례대학은 2013년부터 Kan Wah병원에서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 퇴비의 낭비를 줄이고 한약찌꺼기를 추가하는 등의 R&D를 시작했고 그 결과, 최근 새 바이오 농약퇴비를 개발해내는 데 성공했다. 농약 퇴비에 한약 찌꺼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이번이 세계최초이다.
홍콩 주강삼각주 환경센터는 이 한약재를 이용한 퇴비는 찌꺼기 퇴비 만기기간을 줄일 수 있고,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며, 병원균의 99%이상을 박멸할 수 있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새 농약퇴비로 재배된 토마토와 양배추에서 항균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곰팡이 병원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들은 토마토와 양배추에 덩굴쪼김병(Fusarium Oxysporum)균을 인위적으로 주입했고 그 이후, 병원균의 99%를 박멸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그들은 진술했다. 또한 기존 퇴비 폐기물을 5% 줄일 수 있었으며 바이오매스는 토마토의 경우 2.24배 양배추의 경우 2.21배 증가했다.
이번 연구의 프로젝트 리더였던 Huanzhong Bu는 이러한 새 바이오 농약퇴비는 유기농 농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기농 농업은 원칙적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며 이러한 바이오 비료가 화학 비료보다 훨씬 적합하다고 그 근거를 들었다. 퇴비 제조법을 개선하는 것 이외에도 새 퇴비방식은 지역사회와 퇴비부엌 쓰레기 분류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Kan Wah 병원장은 지난 4년간 Kan Wah 병원의 골칫거리였던 한약 찌꺼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음에 기뻐했으며 새 비료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한약 찌꺼기를 공급할 것임을 밝혔다.
2011년 홍콩 식물환경위생서(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는 주방 쓰레기 재활용 프로젝트로 음식 쓰레기를 퇴비나 비료로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악취, 폐기물분해속도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었고 일부 음식물 쓰레기는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직접 농업에 적용할 수 없었다. 또한 음식물 퇴비는 충분한 통풍공간을 부족해 미생물의 활동에 어려움을 주었다.
하지만 한약재를 도입한 이번 새 바이오 퇴비는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덩굴쪼김병(Fusarium Oxysproum)
- 포도, 고구마, 박과식물 등에서 발생되는데 줄기는 기부에서부터 갈라져 섬유상을 나타낸다.
■ 바이오매스(Bio Mass)
- 어느 시점에 임의의 공간 내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체의 양을 중량 또는 에너지량으로 나타낸 것으로 생물량, 생물체량
# 이슈 대응방안
홍콩 주강삼각주 환경센터는 중국 침례대학과 함께 퇴비에 한약찌꺼기를 추가하는 새로운 퇴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퇴비에 한약찌꺼기를 섞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례로 새 퇴비는 병원균을 박멸하고 식물 성장을 촉진하며 퇴비 만료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기농 농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새 퇴비방식이 유기농 농업 및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리 수출업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www.singpao.com/xw/gat/201412/t20141213_540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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