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서 하동녹차 마신다
조회928아프리카 가나에서 하동녹차 마신다
티백제품 150t 250만달러어치
하동녹차가 마침내 아프리카 가나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하동군과 악양농협(조합장 윤권진)은 지난 27일 오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하승철 부군수와 황영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악양농협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녹차가 아프리카 가나에 처음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악양농협은 지난 3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 하동녹차를 수출하기 위해 외국 바이어와 수십 차례에 걸친 접촉을 가진 끝에 지난 7월 최종적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3차에 걸쳐 하동녹차 티백 150t,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지금까지 하동녹차가 미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는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물량을 공식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는 처음인데다 특히 아프리카 가나에 하동녹차를 수출하게 된 것은 앞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첫 걸음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동군과 악양농협은 하동녹차의 아프리카 가나 수출을 계기로 새로운 수출의 장을 연 것으로 분석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수출 활로를 찾는 한편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함으로써 하동녹차가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갈 것을 바라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하동녹차의 아프리카 가나 수출은 지난 2004년부터 활기차게 추진한 신활력사업과 클러스터사업 등 녹차산업 전반에 걸친 시책이 가져온 성과로 분석하고 하동녹차의 명품화, 대중화, 세계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하동녹차 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일보 : 2010-08-31>
'아프리카 가나에서 하동녹차 마신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