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땅콩버터 파문 FDA 최대 위기
조회730땅콩버터 제품의 살모넬라균 감염 파동과 관련해 식품의약청(FDA)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일 FDA 기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FDA가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신속하게 이번 일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FDA 활동에 대해 완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둘째 딸 사샤가 일주일에 3번쯤 점심식사 때 먹는 게 땅콩버터라는 사실까지 거론해 먹거리 위생에 대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이번 파문에 대한 분노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땅콩버터 파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끝나는 대로 FDA의 조직개편 등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LA aT 센터/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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