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
2003
한국식품 미국 체인점 속속 진출
조회395
동양 식품점에서만 판매됐던 라면·박카스·만두 등 한국 음식 및 음료가 7-일레븐·코스트코·월마트 등 미 주류 소매 체인점에 속속 진출하면서 타민족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맛도 맛이지만 확실한 브랜드로 주류시장 공략에 나서 선전하고 있는 한인업체도 많다.콩 제품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풀무원’, 라티노 등 주류시장에 라면맛을 뿌리내리고있는‘농심’, 파워음료로 브랜드 알리기에 성공을 거둔‘박카스’, 그리고 만두 세계화에 도전하는‘오하나만두’가 대표주자들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풀무원은 주류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소가(SOGA)’ 브랜드 마케팅을 올해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패키지된 양념 두부를 시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류사회 한국 식품 진출이 활기를 띠자 뉴욕 일대 편의점과 타민족이 운영하는식품점에는 한국 식품이 속속 들어가는 추세다.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47 스트릿에 있는 7 -일레븐은 최근 컵라면을 찾는 타민족 수가늘면서 물량을 확보하고 종류도 늘렸다. 이 업소에 따르면 히스패닉계 민족의 입맛이 우리와 비슷해 매우면서 시원한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플러싱에 사는 히스패닉계 토니 마티네즈씨는 “컵 라면이 가격도 싸고 입맛에도 맞아거의 매일 점심 대용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8년부터 미주지역에 컵라면을 공급하기 시작한 농심 아메리카측은 앞으로 기존의 매운 맛에 새우맛을 추가한 신제품을 가지고 주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미주중앙일보)
'한국식품 미국 체인점 속속 진출'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