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정보

미 국

9월 돼지 총사육두수 증가
미농무부(USDA) 산하 농업통계청(NASS)에 따르면, 2006년 9월 1일 현재 미국의 돼지 총 사육두수는 약6천270만두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 1%, 2006년 6월에 비해서는 2% 증가했다.
그 중 모돈수는 약 608만두로 전년 동기 2%, 2006년 2/4분기 대비 약간 증가했다. 비육돈은 약 5천660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1%, 2006년 6월 대비 2% 증가했다. 2006년 6월부터 8월까지 새끼돼지 생산두수는 약 2천670만두로 전년 동기 및 2004년 동기 대비 각각 1%와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새끼를 낳은 모돈수는 약 292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약간 및 2004년 동기보다 1%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모돈의 약 4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06년 6월에서 8월까지의 평균 산자수는 9.14마리로 작년 동기의 9.06마리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의 돼지 사육농가들은 2006년 9월에서 11월까지 약 292만두의 모돈이 자돈을 생산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05년 및 2004년 동기간의 실제 자돈 생산두수 대비 1% 증가한 수치이다.한편 2006년 12월부터 2007년 2월까지는 2005년 동기 대비 약간과 2004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90만두의 모돈이 자돈을 생산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USDA NASS report, September June 29, 2006>

FDA, 복제동물 우유·육류 시판 허용할 듯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복제동물에서 생산된 우유와 육류의 일반 소비를 위해 시판을 허용할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말께 이러한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지난 10월 17일 보도했다. 이는 새로운 자료들을 통해 복제동물이나 그 새끼로부터 얻은 우유, 육류가 소비자에게 특별히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성 평가작업을 이끌어온 스티븐 선드로프 FDA 수의학 팀장은 "복제동물에서 얻은 음식도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안전하다는게 우리의 평가"라고 말했다. 황금시장을 기대하면서 복제가축을 사육해온 농가와 기업은 복제기술이 재래식 목축으로 얻기 힘든 고품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살코기와 기름기가 이상적으로 배합된 소고기, 기름지지 않으면서 맛 좋은 돼지고기가 식품점 판매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부반응을 보이는 반대론자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돌리' 양고기와 `복제 커피크림'을 소비자가 외면하리라 보는 대형 식품회사 연합체도 반대 대열에 합류해 있다. 이러한 주장을 공유하는 압력단체들은 지난 10월 12일 FDA가 일괄적으로 시판을 허용하지 말고 신약 규제 방식처럼 복제가축에 대해서도 한 번에 한 종류씩 규제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되면 복제동물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시판시기를 대폭 늦출 수 있다.

E U

돼지고기 소비량 늘 전망
- 1인당 13년 44.1㎏ 전년비 3% ↑
유럽연합(EU)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EU집행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과 200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던 EU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13년 44.1㎏으로 지난해 42.8㎏에 비해 3%가량 늘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신규 회원국들의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위원회는 내다봤다. 또 다른 육류의 경우 쇠고기는 올해 다소 증가하지만, 이후 크게 늘지 않아 20㎏대에 머물며 가금육은 05년 대비 3.8% 가량 증가한 24㎏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돼지고기가 EU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육류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EU의 국가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을 보면 스페인이 61.7㎏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58.2㎏)와 오스트리아(56.8㎏)가 그 뒤를 이었다.

치료용 항생물질 사용 급증
유럽연합(EU)이 동물에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 금지로 질병 치료용 항생물질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동물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경우 1999년 가축에 대한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을 금지한 이후 질병의 발생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따라 질병 치료를 위해 더 많은 항생물질이 사용됐다는 것이다.실제 스웨덴은 1986년 성장촉진 항생물질들을 법적으로 사용금지한 이후 자돈의 설사병 발생이 1985년 4% 미만에서 1987년과 1988년 18%까지 급증했으며, 또한 덴마크의 경우도 금지조치를 내린 1998년 이후 자돈의 회장염 진단율이 10%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료용 항생물질의 사용이 1998~1999년 약 6만톤에서 2001년 10만톤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돼지고기 수출 증가할 듯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량 가운데 수출 비중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미농무부는 올해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93만톤으로 지난해보다 약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출은 일본과 멕시코, 러시아로의 수출이 늘면서 2005년 대비 3% 가량 증가한 11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소폭 오른 58%를 기록,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99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1990년대 초반 돼지고기 수출은 30만톤 규모로 전체 돼지고기 생산량의 25% 가량 차지했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올해 16만톤으로 지난해에 견줘 13% 늘며, 특히 미국, 덴마크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농무부는 예상했다.

러시아

미국산 돼지고기 일부 수입 금지
러시아가 미국산 돼지고기 일부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러시아는 미국 PSF사 미주리주의 밀란 가공장이 수입 보건기준을 어겨 돈육 수입을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미국 돼지고기 수입 50만2천톤을 기준으로 고정관세를 적용, 4년간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돼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돼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외신은 인도네시아 농업부 발표를 인용, 발리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돼지들은 각각 발리섬의 기아냐르와 타바난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돼지들이 폐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한편 돼지는 인체에 감염 가능한 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돼기고기 생산량 증가세
베트남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피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베트남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220만톤으로 2000년 141만톤에 비해 56% 가량 증가했다. 또한 2001년 152만톤, 2002년 165만톤, 2003년 180만톤, 2004년 201만톤으로 매년 1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국가별 돼지고기 생산량 순위에서 2000년 10위권 밖에서 2005년 7위로 크게 상승했다.한편 베트남은 1992년 이후 정부차원에서 남는 식량을 이용해 축산을 활성화시키고 육류의 소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또 전체 인구 중 75~80%가 농민이며, 이 가운데 양돈업을 경영하는 비율이 85%에 달한다.

중국

돼지고기 무역 수지 흑자
중국의 돼지고기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최근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돼지고기 수출은 4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 수입은 7천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7.3%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무역수지는 3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축산물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억7천만달러, 22억4천만달러로 2005년 같은 기간에 견줘 4.4%, 8.8% 증가했으며, 4억7천만달러 적자를 냈다.

일본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 늘 듯
일본의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최근 일본정부는 칠레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연계협정(EPA) 교섭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은 칠레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에 대해 저관세 수입폭을 설정, 나머지 협정 대상 품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내년부터 칠레산 돈육과 쇠고기의 일정량에 대해 현재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피그앤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