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신식품, 약 250개 품목 가격 인상 결정(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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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식품 제조·가공업체 닛신식품이 9월 29일, 인스턴트라면이나 컵 라이스 등 약 250개 품목의 가격을 2015년 1월 1일 출하 분부터 5~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대상이 되는 품목은 치킨라면, 라왕 봉지면, 컵 누들, 카레 메시 등 다방면에 걸친다.
가격 인상의 원인에 대해 닛신식품은 엔화 약세로 인해 원자재 및 포장재 등의 조달 가격이 상승함으로 인해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요 제품 대부분을 인상하는 것은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던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내 인스턴트라면 최대 제조업체인 닛신식품이 금번 가격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경쟁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번 인상으로 치킨라면, 배달 잇쵸 등 5개입 봉지라면 제품은 희망소매가격(세금별도) 500엔에서 525엔으로 인상된다. 인기 상품인 컵 누들 제품 보통 사이즈는 170엔에서 180엔으로 변경한다. 미니 사이즈는 100엔에서 108엔으로, 빅 사이즈는 190엔에서 205엔으로 개정된다. 컵 누들 밥 시리즈나 카레 메시 시리즈 등의 컵 라이스 제품은 기존 208엔에서 220엔으로 인상된다.
올해 4월 소비 세율 인상에 따른 원재료 변경으로 약 16%의 가격 인하를 실시했던 컵라면 라 왕 시리즈나 이달 리뉴얼 출시한 곤 부토 시리즈의 가격 인상은 잠시 보류할 방침이다.
금번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닛신식품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당사 제품의 원재료 가격은 신흥국에서의 수요 확대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포장 자재 및 물류비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장기 적으로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어 자재 조달 비용 등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당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만,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비용 증가를 흡수할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까지 가격을 현재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소비자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2015년 1월부터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로서는 계속해서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력 있는 제품을 소비자 여러분에게 제안하겠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잘 부탁드립니다.”
한편, 올 여름에는 햄이나 소시지 등 가격이 잇따라 10% 정도 인상되었고 버터도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1일부터는 외식업계나 항공료 등의 가격 인상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또한 유제품과 커피 제품에서도 가격이 상승하는 제품이 늘어나 가계의 부담은 더욱 무거워 보인다. 과자류도 인상 또는 용량 감소로 인한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닛신식품이 내년 1월부터 다수의 제품 가격에 대해 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은 비단 닛신식품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의 움직임은 경쟁 식품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번 닛신식품의 가격 인상은 주로 인스턴트라면 제품을 중심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현재 일본으로 인스턴트 라면 제품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수출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 내년 1월 가격 인상을 두고 국내 수출업체들은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하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40929/bsc1409291659007-n1.htm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30-00000077-mycomj-sci
http://release.nikkei.co.jp/detail.cfm?relID=370512&lindID=4
http://thepage.jp/detail/20141001-00000002-word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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