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품 수입 시장 확보 노력 지속(최근이슈)
조회480니콜라이 표도로프(Nikolay Fyodorov) 러시아 농무부 장관은 러시아가 수입 식품을 대체하며 금수조치로 인한 식품 공급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마 수입식품을 100% 완전하게 대체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품의 대체 공급 시장을 찾는 문제는 대체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 시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러시아는 2014년 8월 7일을 기점으로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가한 서방국가로부터 육류, 어류, 치즈, 우유, 채소와 과일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식품 수입 금지 대상국에는 유럽 연합 가입국,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이 해당된다.
러시아 연방 세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3년 금수조치 국가로부터 91억 달러 규모의 식품을 수입했으며 그 중 유럽연합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66%를 차지했다.
대체 식품은 주로 러시아의 관세동맹국가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에서 수입하며 아르마니아,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포스트 소비에트 무역 블록, 독립국가연합(CIS), 남아메리카, 아시아 국가도 대체 공급 시장으로 고려되고 있다.
러시아 검역 당국인 러시아 연방동식물위생감시국(Rosselkhoznadzor)은 러시아가 이번 달 이란으로부터 어류를 수입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또 다른 대체 시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렉세이 알렉셴코(Alexey Alexeyenko) 위생감시국 보좌관은 “위생당국의 대표단은 다음 주 이란으로 떠나 수입 사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판매 기준에 부합한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 제품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배송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 품종을 수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세르게이 단크벌트(Sergey Dankvert) 위생감시국 수장은 이란의 20개 수산물 기업을 잠재공급자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고 12월 10일 이란 농무부 장관은 18개 이란 기업이 러시아로 수산물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세관에 따르면 러시아의 2013년 어류 수입은 총 28억 6,000천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노르웨이, 칠레, 중국, 아일랜드, 페로제도가 최대 공급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농무부 장관은 TASS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육류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동지역 가운데 러시아로의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대체 공급 시장 확대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수출 시장 확보는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제조업자들과 같이 제품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지 않다. 이들 국가에서는 수출되지 못한 농산품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표도로프 장관은 금수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하는 부분은 러시아 시장 내 충분한 식품 공급이라고 전하며 식품 공급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이슈 대응방안
지난 8월 금수조치 시행 이후 러시아는 대체 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금수조치 대상국인 유럽국가로부터의 식품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었기 때문에 식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대체 공급처를 확보가 중요한 실정이다. 러시아는 대체 공급 지역으로 관세동맹국,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고려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도 러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itar-tass.com/en/economy/766942
http://sputniknews.com/business/20141212/1015780635.html
http://itar-tass.com/en/economy/76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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