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온 한파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거래되는 채소 물량은 12월 초 대비 약 20% 정도 감소한 반면 거래평균가격은 약 30% 정도 상승하였다. 특히 겨울철 대만 소비자들이 많이 식용하는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시금치(波菜), 상추, 쑥갓, 알배기배추(包心白菜) 등 채소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월 말, 12월 초 과잉 생산으로 인하여 채소가격이 저조한 편이였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찾아온 한파 영향으로 채소 재배 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채소 생산량 하락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시이뤄 과일 채소 시장(西螺果菜市場) 측 담당자는 최근 며칠간 과일채소 도매시장 입하량은 800여톤 정도에 머무는 수준이며 이는 11월 말, 12월 초 1,000여톤 대비 약 20% 정도 감소한 수량이라고 전했다. 시이뤄 과일 채소 시장이 평균 거래량은 약 1,000여톤으로 입하량이 정상치를 회복하기전 채소 평균거래가격은 약 24~25신대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과잉 생산된 채소로 인하여 청경채, 알배기배추(包心白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였지만 최근 채소에 대한 수요 상승과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채소 재배가 늦어지면서 채소가격이 전체적으로 약 40~50% 정도 상승하였다. 그 중 쑥갓, 시금치, 상추, 동갓 등 채소가격은 약 30~40% 정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그 외 완두콩, 옥수수, 오이 등 채소 가격은 월초 대비 약 80% 정도 상승하였다.

# 이슈 대응방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따뜻한 샤브샤브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지만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채소 가격이 한파 영향으로 생산속도가 늦어지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채소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여서 음식점을 비롯한 소비자들도 위축소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식품 수출업체들은 현지 채소 및 과일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대만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해외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한다.

# 참고 자료
http://news.ltn.com.tw/news/local/paper/840496
http://amis.afa.gov.tw/v-asp/top-v.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