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04
일본, 야채류 도매가격 상승/양상추는 6년만에 고가격(도쿄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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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야채류 도매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잇따라 몰아닥친 태풍과 오랜 비로 인해 야채류 산지의 관수피해가 늘어나 출하량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상추는 동경과 오사카에서 높은가격을 보이고 있어 1998년 이후 10kg에 1만엔대를 기록하였다. 오이, 토마토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생산회복이 어려운 산지도 많아 금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되고 있다.21일 동경도 오다중앙도매시장내 야채류 전체 입하량은 1,480톤으로 금월 중순까지 2~3천톤대를 유지한 날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태이다. 가격도 상승하여 이바라기산 양상추 1상자(10kg)에 12,600엔으로 이번달 초순에 비해 8배이상 급등하였다. 양배추는 군마산이 3.7배로 3,150엔, 사이타마산 오이가 3.6배인 6,825엔(5kg), 토마토도 60%이상 상승하였다. 전농 이바라기현 본부에 의하면 금월 상순의 많은 비와 태풍 23호의 영향으로 양상추 산지의 대부분이 관수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출하량은 전년동기의 30%정도로 금년내의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군마현내 비닐하우스 재배중인 오이는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늦어지고 있어, 출하량은 예년의 절반정도로 감소되었다. 도매시장에 입하되는 양상추의 품질이 양호한 것은 극히 일부로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가격을 부채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형유통업체들은 점포내 판매 가격을 급격하게 인상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이토요카도에서는 비교적 도매가격이 낮은 외피부분이 상한 양상추등을 컷트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도큐스토어에서는 계약농가로부터 구매를 강화하여 현재까지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대형유통업체들이 급격한 가격상승을 기피하고 있는 탓에 중간도매상들의 채산이 악화되고 있는 면도 있다고 한다. [자료원 : 도쿄농업무역관/일본경제신문(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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