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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2007

'꿀벌이 사라진다'... 미국·유럽서 25~8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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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사라진다는 보고가 속속 올라오면서 환경 재앙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소한 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가장 최근 뉴욕타임스에서는 꿀벌의 실종으로 양봉업의 타격은 물론 과일 채소 아몬드 토끼풀 같은 동물 사료가 되는 식물에 수분(受粉)작용이 줄어들어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꿀벌의 실종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전 인류의 식량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15년간 미국.독일.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꿀벌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양봉협회 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에서 이런 현상이 관찰됐다.


몇몇 주에서는 전체 꿀벌 개체 수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독일 양봉업자협회에 따르면 양봉 벌의 수효가 평균 25% 줄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심지어 80%가 줄어든 곳도 있다는 보고다.


꿀벌들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유전자 변형농작물과 새로운 농업 기법이 그 원인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또 과학자들은 '꿀벌 에이즈'라 불릴 만한 강력한 전염병이 퍼져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 기상 이변으로 꿀벌의 면역력이 떨어져 위기를 맞았을 가능성 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벌들이 벌집에 돌아와서 죽지 않고 밖에 나가서 죽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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