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53년간 이어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겠다고 12월 17일 선언했다. 지난 1959년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공산화를 선언하고 미국 기업의 재산을 몰수해 2년 후인 1961년 양국의 국교는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17일 양국 지도자의 역사적 선언으로 미국은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대폭 완화하고 수개월 내에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재개설할 방침이다.

양 국 정상은 방송을 통해 국교 정상화 관련 연설을 발표하였다. 이번 국교 정상화 선언을 통해 양 국 교역 증대와 사업 부문 확장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은 그간 쿠바에 가했던 무역제재를 완화하고 국교를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양 국가 간의 교역규모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쿠바 식품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쿠바 시장으로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은 향후 쿠바의 무역 동향에 주목하여 적절한 수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겠다. 
 

# 출처: REUTERS 2014.12.17.
http://www.reuters.com/article/2014/12/17/us-cuba-usa-gross-idUSKBN0JV1H5201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