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하이] 춘절 중국인의 소비품목 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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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중국인의 소비품목구조 변화>
날짜: 2016-2-1 출처 : 新浪科技
-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1월 17일부터 5일간 춘절맞이 세일 이벤트인 ‘알리 니엔훠지에(阿里年貨節)’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타오바오, 티몰, 쥐화쑤안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5일간 21억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었다. 알리바바의 ‘중국 춘절용품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세일기간 동안 의류(약 -5%) 및 식품류(약 -1%)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유아용품과 가정용품은 각각 3%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 유아 및 홈 케어 관련 제품이 점유율 성장이 가장 빠른 소비 품목으로 꼽혔으며, 여행서비스, 중고 거래품, 욕실용품 등의 순으로 점유율 성장이 빨랐다. 수입 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은 젊은 여성이었으며, 춘절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린 상위 3가지 품목은 유아용품, 미용용품, 식품이다.
- 특히, 빠링허우(80后:1980년대 출생자) 세대의 젊은 엄마들이 춘절 온라인 소비를 좌우하는 큰 손으로 떠올랐다.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들은 영유아식품 및 주요 육아용품 구입 시 수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소비자들도 수입 영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젊은 엄마들의 춘절 귀향길 필수품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어플리케이션(APP)과 연동해 우유섭취량, 섭취시간 등을 기록하고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젖병’, ‘미아방지 시계’ 등 첨단 기술이 반영된 제품과 사용률이 낮았던 ‘기저귀’, ‘우주복’, ‘아기띠’ 등도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 시사점 -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큰 손인 알리바바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춘절에 진행하는 세일 이벤트의 판매 추이를 관찰하면 중국 전체 시장의 소비 패턴이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의 키워드는 ‘빠링허우’, ‘두 자녀 정책’, ‘모바일결제’ 등이며, 춘절 소비 패턴에서 해당 키워드를 반영한 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 특히 본문에서 언급된 젊은 엄마들은 육아에 필요한 양질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하여 중국 국내 제품보다는 해외 수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향후 두 자녀 정책과 더불어 유아용품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으며, 한국 유아용 식품이 식품 안전성 및 유아 필수 영양소 등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하여 유아용품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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