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을 소비하는 구매자들의 인구 모형이 변화하고 있다. NPD Group의 최근 소비자 조사에 대한 보고서 'The New Grocery Shopper'에 따르면, 41%의 남성이 자신이 가정의 식료품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전체의 전반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종류 등 소비 패턴에 대한 변화를 가져 오는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 구매자들이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 인스턴트 푸드 등의 가공 식품에 대한 구매율이 여성 소비자들보다 높다고 전했으며, 식품을 구매하는 남성층은 대부분이 ‘편리함’을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성 식료품 구매자들은 여성 구매자들보다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며, 특정 제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덜 하다고 조사 결과는 나타낸다. 남성과 여성 구매자 모두 보통 슈퍼마켓에 올 때 사야 할 식료품 리스트를 만들어 오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남성보다 여성 구매자들이 리스트에 좀 더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층의 변화는 그들의 구매 동기, 달라진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마케팅과 디자인, 포장 방법 등을 제시해야 함을 제조업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남성 소비층을 공략하는 식품 제조업자들은, 그들이 단지 젊은 남성층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적어도 55살이 넘은 다양한 니즈와 구매 동기를 가진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고 NPD의 식품음료산업 분석가 대런 세이퍼(Darren Seifer)는 전했다. “식료품 쇼핑은 여자가 담당하는 가사일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남성층이 아직도 많지만, 진실은 식료품을 구매하는 남성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시장의 변화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 이슈 대응방안

소비층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상품의 기획, 유통, 마케팅까지 전 부문에 거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요 타겟이 되는 남성층에 대한 니즈와 소비패턴의 분석을 통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수익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pecialtyfood.com/news-trends/featured-articles/article/more-men-take-primary-grocery-shopping-role/
http://www.foodbusinessnews.net/articles/news_home/Consumer_Trends/2014/09/Easy_sells.aspx?ID=%7BEA9E05F8-CE72-42C9-A6E5-65998058AEA4%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