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녹차시장 우롱차 제치고 4,000억엔으로 급성장(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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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량음료수에서 녹차가 급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녹차음료의 2004년도 시장은 약 4,000억엔 규모에 달해 우롱차 등의 라이벌을 크게 앞질렀다. 메이커에서도 녹차의 장래성에 눈을 돌려 신상품을 잇 따라 투입하고 있어 열띤 녹차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녹차전쟁에 불을 붙인 것은 작년에 등장한 산토리의 「이에몽/伊右衛門」이다. 215년의 역사를 가진 교토의 후쿠쥬엔(福壽園)점포와 제휴하여 본격감(본래의 맛)을 어필하고 타깃으로 40~50세대의 남성취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차의 탁한 맛을 적당하게 남기는 등 「차 주전자에 넣은 차의 맛」을 목표로 했다.「녹차는 어른의 포유(哺乳)병으로 편히 마실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산토리의 사이토 식품사업부장은 설명하고 있다. 작년 3월16일에 발매하여 작년말까지 9개월반 만에 3,420만 상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을 통해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이토엔(伊藤園)의 「오이오차/お~いお茶」에 다음가는 브랜드별 2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금년에는 5,000만 상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몽/伊右衛門」의 공세에 라이벌메이커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2위의 자리를 빼앗긴 형태의 기린비버리지는 발매한지 6년째가 되는 「생차/生茶」를 개선하여 3월15일부터 판매한다. 「생차/生茶」는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녹차시장을 성장시킨 주인공이 되었으나 「떫은 맛이 적고 산뜻한 풍미가 시대에 맞지 않았다」고 아라이 사장은 판단하고 품질이 좋은 차인 옥로(玉露)를 2할 늘렸고 향을 내는 향료의 사용도 중지하여 「차 잎 본래의 맛」을 재연했으며, 차 잎의 섬유와 카테킨을 남기는 등 상품특징을 전환시켜 반전공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코카콜라는 3월7일에 「다원농가들이 마시고 있으며, 싱싱하고 소박한 맛」을 노린 신상품인「일(一)/하지메」를 발매하였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지금까지의 「마로차/まろ茶」에서 전면적으로 상품을 교체하기로 했다. 작년의 「자연회귀/自然回歸」붐을 주목하여 자신만만하게 만든 제품으로 우오타니 사장은 「이왕에 발매할거면 시장점유 톱의 자리를 목표로 한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만든 사람만이 알고 있는 맛있는 차」를 강조하여 대규모 광고 선전활동도 전개중이다.
아사히음료도 신상품인「젊은 전사/若武者」를 4월6일에 발매하고 현재의 「우마차/旨茶」시리즈는 생산을 중지한다. 「우마차/旨茶」는 전국 차 품평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가진 차 농가인 단노(丹野)씨(시즈오카현)로부터 조언을 받아 개발했으며, 20~30세대의 남성을 타깃으로 삼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어필했다.
한편, 2004년에 6,700만 상자의 매출을 올린 톱 브랜드인 「오이오차/お~いお茶」를 가진 이토엔은 침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1985년에 「캔들이 끓인 차」의 발매로 녹차시장을 계속해서 견인역할을 하고 있고 차의 잎도 판매하고 있으며, 「차의 스페셜리스트」를 자부하고 있다. 「차 밭의 땅 만들기에서부터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은 이토엔 뿐이다」라며 자신만만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다양한 판촉활동도 추진하나 상품의 대폭 쇄신 등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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