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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007

뉴욕, 한인 식품점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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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품점 차별화 경쟁


한인 식품점들이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H마트와 H&Y마켓플레이스 아씨플라자는 매장 확장과 함께 각 업체별 특색을 나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 베이사이드에 문을 연 Q마트도 한국식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한인과 타민족 고객 공략에 나섰다.


플러싱을 중심으로 퀸즈.롱아일랜드지역에는 지난 수년새 한인 식품점수가 10개로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업체별 현황과 올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H마트=한인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마트는 이제 한인 시장을 벗어나 전국적인 식품 체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에만 그레잇넥 매장을 비롯해 LA.휴스턴.댈러스.애틀랜타.시카고 등 9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플러싱 구화식품도 조만간 H마트로 간판을 바꿔달 예정이다. 이외에도 플러싱 지역 영업망을 확고히하기 위해 매장 1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마트는 대부분의 매장 구성을 '원스톱 쇼핑'에 맞추고 있다. 한국 식품만 쇼핑하는 장소가 아니라 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든 생필품을 한자리에서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또 취급 상품의 고급화를 통해 고급 식품 유통 브랜드 이미지를 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H마트는 '정성을 다하는 곳 H마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만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주부모니터링제도 도입했다.


◇H&Y마켓플레이스=지난해 말 한양마트는 지금까지 20여년간 사용해 온 상호를 'H&Y마켓플레이스'로 과감히 변경했다. 'H&Y 마켓플레이스'는 건강(Health)과 젊음(Youth)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H&Y마켓플레이스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연식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롱아일랜드 플레인뷰에 문을 연 'H&Y 마켓플레이스'가 이같은 컨셉으로 운영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새로운 매장의 특징은 기존 매장이나 경쟁업체의 매장 구성과는 달리 야채.과일.정육.생선 부문이 매장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또 유기농 제품 취급량도 큰 폭으로 확대 고객의 취향을 맞춰나가고 있다.


H&Y마켓플레이스는 지난 수년간 뉴저지주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시카고와 LA 등으로 진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은 상태다.


◇아씨플라자=최근 야채.과일 매장을 새단장하고 제과판매점을 새로 만드는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올해초에는 전자제품 매장도 새로 꾸며 전기 밥솥부터 최신 LCD TV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박희연 아씨플라자 이사는 "새로운 매장 구성과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한 곳에서 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씨플라자의 장점은 신선한 야채류와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다.


상품 구매부터 유통 판매 등을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뉴저지주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등 영업망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Q마트=지난 14일 베이사이드에 문을 연 Q마트는 '한국산 식품 전문 수퍼마켓'을 특색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업체인 SB코어(대표 이병천)가 운영하며 전라남도 특산품과 강경 젓갈 안동 간고등어 괴산 고춧가루 서천김 '바다로21' 등 1000여가지가 넘는 한국산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Q마트는 상품 구성뿐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도 차별화하기 위해 각 섹션별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화를 그려 넣었다. 이병천 대표는 "H마트나 H&Y마켓플레이스 등 대형업체는 경쟁상대가 아니다"라며 "중급 규모 매장의 장점을 살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매장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 매장 오픈도 어렵지 않아 내년까지 뉴욕과 뉴저지주에 3개 정도의 새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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