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29 2014

중국 청년층의 사회적 고민 심화(최근이슈)

조회604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다가오면서 중국 청년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2월 24일자 인민일보에서는 중국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한 이후 깊어지는 고민들을 다뤘다. 중국도 한국 못지 않게 사회에서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데, 고속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둔화되면서 인력수요 상승률이 낮아졌는데 반해 대학 등에서 고등교육을 수료한 고급인력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농촌 출신 대졸자들이 사회에서 ‘샌드위치 계층’으로 정의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2013년도 말에 발표한 사회청서에 따르면 농촌 가정의 일반 대학 졸업생 취업난이 가장 심각해 실업률이 30.5%에 달했다. 농촌 대졸자의 ‘샌드위치 계층’ 현상은 좋은 일자리는 취업이 어렵고 또 좋지 않은 일자리는 마다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생활 면에서도 도시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지만 가족들이 거는 기대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샌드위치 계층’이 생겨난 첫 번째 원인은 첫 번째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육 불균등이다. 다수의 관련 사회적 데이터를 보면 명문대학 내 농촌 출신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농촌 대학생들은 대우가 좋고 안정적인 기업체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결국엔 상류로 진입할 수 있는 문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농촌 대학생은 사회에 진입한 후 충분한 자금이 없기 때문에 사회 분류 체계에서 낮은 층으로 분류되기 쉽다. 대다수의 농촌 대학생들은 평범한 농가 자녀들이기 때문에 돈, 정보, 인맥 등의 사회적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졸업 직후부터 바로 경제적 독립과 고향집 경제지원 등의 압박을 받게 되며, 이럴 경우 도시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장기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셋째, 도시와 농촌 이원화 구조에서 교육은 농촌 가정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루트가 되어버렸는데, 일부 가정의 경우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붓기 때문에 부모의 기대와 사회진출의 어려움 양쪽에서 어느 쪽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중국 청년들이 많이 몰리는 북경의 경우, 청년층이 호소하는 주요 문제점은 구직과 주거로 조사되었다.

 

세입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부동산 자사늘 가지고 있는 층이 그 다음으로 조사되었지만, 도심이 아닌 교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슈 대응방안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고 청년들의 졸업이후 사회 진출이 원만하지 않거나 기대치 보다 낮은 현실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직과 봉급에 대한 부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에서 도시로 진출한 청년들의 경우 주거에 대한 문제도 함께 떠안게 되어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 같은 사회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대응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도 이 부분을 간과하지 말고 중요하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opinion.caixin.com/2014-12-25/100767801.html
http://kr.people.com.cn/n/2014/1225/c203281-8827720.html

 

 

'중국 청년층의 사회적 고민 심화(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중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