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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2010

[중국]중국 내 식품에 항생물질 남용 변종 수퍼박테리아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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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식품에 항생물질 남용, 변종 수퍼박테리아 발생 가능성 다대

 

 

국내외적으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수퍼박테리아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의 식품업계, 특히 수산물, 축산물(돼지ㆍ소고기) 및 유제품 등 분야에서 항생제 남용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 식품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게(蟹) 양식장들에서  부패한 동물의 사체로 제조한 비위생 사료를 사용하면서, 게 등 양식물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다량 살포하는 현상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타 해산물 양식업, 돼지ㆍ소 등 축산업에서도 비위생 사료를 사용하면서 항생제 다량 살포가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난징(南京), 푸저우(福州) 등지에서 샤오룽샤(小龍蝦, 가재류) 요리를 먹은 일부 주민들이 근육통을 동반한 정체불명의 질병을 일으킨 사례와 관련, 중국 수도(首都)의과대학 부속 베이징차오양의원(北京朝陽醫院) 직업병ㆍ중독의학과 ?鳳桐 교수는 이러한 발병 사례는 양식장에서 장기간 항생제 남용으로 수산물 체내에 서식 중인 박테리아에 내성이 생겨, 수산물의 조리 과정 등에서 제거되지 않고, 내성이 강화된 박테리아를 섭취한 인체에 재감염된 경우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공정원의 중난산(鍾南山) 박사는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항생제 남용국가(중국의 항생제 원료 생산: 연간 21만 톤, 1인당 항생제 소비량: 미국인의 10배)중 하나라면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변종  수퍼박테리아가 중국에 출현, 확산될 경우, 중국은 대재앙을 맞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출처 : 홍콩총영사관('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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