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9.16 2017

[미국-LA] 네슬레, 블루보틀 커피 4억2,500만달러에 인수

조회1099

네슬레, 블루보틀 커피 42,500만달러에 인수

LA 지사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를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블루보틀사를 42,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조건은 네슬레가 지분의 65%를 보유하는 것이며, 블루보틀의 창업자와 CEO는 회사에 그대로 남아 네슬레 산하의 독립기업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 트위터 최고 경영자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로부터 12,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 블루보틀 커피는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은 물론 일본 도쿄까지 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heditorImgUpload

 

네슬레는 현재 네스카페와 네스프레소를 통해 인스턴트 커피와 캡슐커피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블루보틀을 통해 커피업계 3의 물결’(Third Wave)로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현재 커피업계는 기존 제품과 브랜드에 식상해진 소비자들이 가격과 상관없이 고급스러운 맛과 고유의 개성이 담긴 쪽으로 눈을 돌리며, 스페셜티 커피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내 커피 소비는 2015-2016년 약 8% 증가했으며, 2015년 기준 커피 시장 규모는 약 480억달러에 달한다. 이 중 스페셜티 커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스페셜티로 승부하는 블루보틀이 대기업과 손을 잡으면 블루보틀 고유의 이미지를 잃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브라이언 미헌 블루보틀 CEO네슬레와 함께 스페셜티 커피업계에 선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네슬레의 지분 매입이 블루보틀의 세계적인 커피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임을 발혔다.

 

출처 : FoodDive 09.14.17

         Bloomberg 09.14.17

 

[시사점]

네슬레의 블루보틀 인수는 스페셜티 커피가 커피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음. 커피 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에 달라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특별함고급스러움을 내세우며 대기업을 위협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LA] 네슬레, 블루보틀 커피 4억2,500만달러에 인수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커피(조제품)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