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중국 언론 10대 문화뉴스로 선정

올해 중국 내에서 최고 '한류' 붐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대장금'이 '흑룡강일보' 등 중국 언론에서 선정한 2005 10대 문화오락뉴스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대장금'은 지난 9월 1일 호남TV에서 일 2회씩 방영을 시작한 후 중국내 24개 성, 시의 수억명 시청자들을 매일 밤 TV앞에 붙들어 놓으며 중국사회의'한류' 붐을 먹거리와 전통문화, 력사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대장금' 은 지난 5월 18일 대만에서 첫 방영되며 포털사이트인 야후(대만)에서 검색어 제3위를 차지하고 이어 향항(홍콩)에서 방영되며 47.8%의 시청률 신화를 창조했었다.

'대장금'의 영향으로 한국료식업, 화장품, 핸드폰, 자동차, 복장, 가전제품 등이 중국소비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끌었다.

광주, 연대 등지에는 '대장금'으로 명명된 한식관들이 일떠 서며 '대장금 김','대장금 김치'등이 판매 호황을 누렸고 중국내 웨딩촬영소들은 '장금 드레스'촬영을 새 품목으로 내놓아 중국인들과 중국 조선족 신혼 부부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주제곡 '오나라...'는 웬만한 거리에서 쉽게 들을수 있는 인기가요로 부상됐다.

이외 가이드수첩, 광고제작, 사이트구축 등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중국내에서 수년간 지속되던 '한류'를 고봉으로 떠밀었다.

'대장금'의 열기로 중국내 예술평론가들은 '대장금'을 최근 가장 우수한 한국 드라마로 평가하기도 했다. '대장금'의 중국내 '한류' 붐에 따라 한국에 대한 이점도 적지 않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는 '대장금'의 성공으로 현지 한국 드라마의 편당 가격이 적게 8배, 많게는 10배까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대장금의 영향으로 드라마촬영지 위주의 '한류' 관광에서 한국음식 및 전통문화로 련계된 관광이 큰 효과를 보았다면서 올해 중국대륙, 향항, 대만 관광객의 최대 방한 관광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