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어업체 국내시장에 눈길 돌려

‘05년부터 실시된 인민폐 환율개혁과 일본의 “포지티브리스트제도”실시와 더불어 ’06년 중국농산품 종합원가는 6%～15%, 수출검험검역비용은 50%, 장어 양식원가는 20%이상 증가되었다. ‘07년 인민폐는 계속 평가 절상되어 수출수산품 총이익 감소폭은 3%에 달하고 비교이익은 감소추세를 나타냈는데 일부 수산품 수출업체는 수출을 포기하고 시장을 국내로 전환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수산품은 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데 인민폐의 지속적인 평가절상과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 일본 기술 장벽의 제약, 중국 농산품수출 지지정책의 정체 등 3대 여건 하에 정부가 적시에 정책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수산품수출의 감소는 필연적인 추세가 될 전망이다. 예컨대 구이장어를 볼 때 ‘01년 전국 수출은 73,325톤, ‘03년에는 53,649톤으로 감소, ‘06년은 46,645톤으로 줄어들었다.

‘06년 중국 농산품수출은 310.3억 달러, 수입은 319.9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9.6억 달러에 달했다. 수산품수출은 89.7억 달러의 외화를 창출하였는데 그중 활 장어는 14,200톤, 1.46억 달러, 구이장어는 46,646톤, 5.88억 달러로 수산품수출액의 8.2%를 차지하여 단일 수산품 중 외화획득률이 가장 높고, 중국 수산품 중 국제시장점유율이 제일 높은 수산품 심층가공품에 속하고 기타 국가와 비교할 수 없는 가격과 품질우세를 겸비하고 있다. 문제점은 중앙과 지방의 정책이 지나치게 생산부분에 편향되어 장어의 약물대사동력학과 기초영양연구 및 국내외시장개발 등 영역에 대한 투입은 거의 없고 게다가 일본매체의 악의적인 홍보로 중국 구이장어의 일본시장 판매가격은 동등한 규격의 일본산 장어의 60%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단지 이 한 가지 사유만으로 매년 2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되고 있다.

만일 정부가 정책상에서 구이장어의 국내 판매를 지지하는 동시에 생산투입을 시장으로 전환하고, 양식, 가공 여러 측면에서 자금을 분할하여 국내외 홍보판촉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소비자들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해외에서 중국장어의 명성을 되찾는다면 중국 장어양식업계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国水产网,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