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의 주요 구매자들은 밀레니얼 세대(18세~35세 범위)이며, 이들 중 약 25%는 현재 자녀가 있고, 전체 밀레니얼 세대의 80%가 15년 이내에 부모가 될 것을 예상했을 때 유기농 식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함. (18세~64세 1,800이상 가구 설문조사) 

117만 미국 가구 중 82. . 3%가 다양한 형태의 유기농 식품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매출 43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8 . 4% 증가를

보였다고 밝힘.  또한, 미국신선청과연합회(United Fresh Produce Association)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중에서 채소와 과일이 156억 달러로(약40%)

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백질(Protein)제품으로도 확대되어 육류와 가금류의 작년도 판매량은 9억 9100만 달러로

17% 성장함.   

유기농 상품의 최대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라 함. 식료품점과 식품제조업체도 밀레니얼 세대의 유기농 상품 수요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마켓들은 유기농 제품을 확대하고, 채소와 과일을 매장 입구와 중앙에 배치하면서, 클린라벨(clean label)을 이용하여 재배지역을 강조함. 특히, 유기농 산업은 소비자들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구매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제품 개발과 출시로 인한 트렌드는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대형 식품제조업체들도 기업 인수를 통해 유기농 제품을 늘려오고 있음. 캠벨수프(Campbell Soup)는 4년 전에 유아 스낵 제조업체인 Plum Organics를 인수했으며, 7월에 유기농 브랜드인 Pacific Foods of Oregon 7억 달러에 인수하였고, 씨리얼로 유명한 General Mills도 2014년 유기농과 자연식품 제조회사인 Annie’s를 8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함.   

최근 홀푸드(Whole Food Market)를 인수한 아마존은 유기농 제품을 이커머스 웹사이트에서 식품배송과 밀키트서비스(Meal kit) 운영을 통해 확대할 것이며 아마존 Worldwide Consumer의 CEO인 Jeff Wilke씨는 모두가 건강한 유기농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달에 발표함.   

온라인을 통한 유기농 구매자들의 특징이 젊으며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40%)는 이전 부모세대(30%)에 비해 더 많은 온라인 쇼핑을 함. 식료품의 온라인 구입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고려할 때 유기농의 전망도 낙관적이란 결론임. 설문조사에서 20%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유기농 식품에 만족하고, 17%는 유기농 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쉬우며, 10%는 온라인쇼핑을 자주 하기에 유기농 식품 구매도 횟수도 더불어 늘어났다고 전함. 앞으로 10년은 새로운 밀레니얼 세대와 그들의 자녀들의 유기농 상품 소비로 유기농 사업의 앞날이 환할 것으로 내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