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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2006

LA, 한인 술시장 ‘폭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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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류 시장이 폭풍 전야다.


막 출시된 충북소주(전 하이트소주)의 '청풍'를 필두로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새로운 소주들이 한인들에게 선을 보인다.


소주 외에도 전통주 및 과실주들이 속속 시장에 합류하면서 여름 날씨만큼 뜨거운 술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가주마켓의 이철환 매니저는 "샘플을 가져오는 주류 유통 업체들이 줄을 잇는다"며 "이미 나온 제품도 있고 주문에 들어갔으니 조만간 새상품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에는 먼저 순한 소주들이 한판 승부에 나선다. 한국에서 출시된 도수 20.1도의 진로 '참이슬'과 20도의 두산 '처음처럼'이 미주 시장에서 격돌한다. 각 한인 대형마켓이나 주류 업소에는 이들 제품이 나왔는지 언제 나오는지 등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두산 미주 총판 캘트라의 박기홍 사장은 "처음처럼이 한국 소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미주에서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산'이 단종됐지만 미주에서는 산과 처음처럼으로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세주USA는 국순당 소주 '참순'을 출시한다. 21도의 참순은 한국 소주로는 처음으로 페트병에 출시돼 관심을 모았었다. 최정관 사장은 "미국 주류 규정상 375ml 용기에 담아 나오며 페트병을 고집할지 소주병을 따라야 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5도의 '안동소주' 역시 25도로 도수를 낮춰 저도수 소주 시장에 뛰어들어 소비자들의 간택을 기다린다. 새로운 전통주 및 과실주들도 산사춘 백세주 복분자주를 이를 다음 세대 대표 술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금복주 참의 미주 총판인 YW는 충북소주 청풍과 함께 '국화주'와 '머루주' 등을 내놓았다. 백세주 역시 참순 외에도 쌀로 빚은 16.5도의 약주 '별'과 캔 막걸리 '국순당네 쌀막걸리' '강장백세주'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여름은 전통적으로 맥주가 강세인 계절이다. 소주의 계절인 겨울에 맞춰 한국에서는 신제품들이 출시됐지만 수입 허가 및 레이블 작업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주에는 뒤늦게 선을 보이게 됐다.


한편 술전쟁이 예고되면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주류 업체들은 한인 대형마켓과 술집 등에서 공격적인 판촉 및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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