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대 인도네시아 민간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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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인종폭동사건 이후, 대 인도네시아 투자를 기피해오던 싱가포르의 민간기업들이, ASEAN FTA의 공식 발효 및 싱가포르 정부의 우호적인 발표 등으로, 대 인도네시아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SEAN FTA는 2010년 1월 1일 정식 발효가 되어, ASEAN 회원국가간의 물품 및 서비스의 왕래가 상호 보증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싱가포르 무역진흥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E Singapore는 2월 2일 인도네시아가 : (1) ASEAN 최대의 경제규모를 갖춘 국가이며 ; (2)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에도 경제가 성장한 역동적인 경제이며 ; (3) 요도유노 대통령의 굳건한 개혁의지로 경제투명성을 확보하였으며 ; (4) 공무원 개혁과 무역장벽 폐지로 기업활동이 매우 자유로워졌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2006년에 U$ 3.7억에 머무르던 싱가포르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액은 2010년 상반기 현재 총 156개 사업에 U$ 48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올해 대 인도네시아 신규 투자액은 U$ 16억에 이르러, 인도네시아의 2010년도 상반기 전체 해외신규투자금액인 U$ 37억의 43%를 점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들의 투자 열기에 고무된, 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사관, 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IBC) 등은, 싱가포르 내에서의 설명회 이외에, 2010년 7월 19~23일에 걸쳐 투자유력기업 20여업체의 대표들을 휴양지인 Bandung으로 초정하여 집중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동 설명회에는 Merauke Food Zone에 사탕수수농장 및 가공시설의 설립에 U$ 20억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Wilmar사, 코코아 사업에 U$ 5.4백만의 투자를 결정한 GCB Cocoa, 통신분야의 SingTel, 교육분야의 Raffles Education, 의료분야의 Parkway Holdings, 싱가포르 기업연맹 (SBF), 싱가포르 제조업연합 (SMa), 그리고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MT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Kadin) 의 싱가포르 분과위원회 Iwan Dermawan Hanafi 위원장은, 2008년까지는 싱가포르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상장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로 이루어져 제조업분야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않았지만, 작년말과 올해에는 화학, 식품, 유통, 에너지 분야 등으로 투자로 변화하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출 처 : The Straits Times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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