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플라워 (Cauliflower)의 수확후 관리
조회14211. 서언
콜리플라워는 남부유럽의 야생 양배추에서 유래되었다. 콜리플라워는 화경은 짧고, 다육질이며 촘촘하게 붙어 있다. 콜리플라워는 재배되는 환경에 민감하며 좋은 품질의 화뢰를 다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서늘한 온도,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한다. 양배추와 같이 서늘하고 약간 습한 것을 좋아하므로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콜리플라워는 대부분이 적절한 온도를 갖춘 해안지방거나 서늘한 계절에 재배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러나 추위와 더위에 대한 저항력은 양배추보다 약하여 생육적온은 20℃내외이고 화아분화는 17℃ 이하의 저온에서 일어나며 20℃이상이면 품질이 저하되고 25℃ 이상이되면 꽃봉오리의 성장이 멈추게 된다. 화아분화에 필요한 잎의 수는 본 잎이 5~7매, 광선을 약한 것이 좋다. 한여름 햇볕이 강할 경우 생장이 중지되고 병이 발생하기 쉽다.
2. 품질특성과 기준
고품질 콜리플라워의 화뢰는 흰색 또는 크림색으로 단단하고 견고해야 한다. 식용화뢰는 기계적 손상, 부패, 햇볕에 노출됨으로 인해 야기되는 갈변이나 황화가 없어야 하고, 화뢰는 잘 정돈된 녹색의 신선한 외엽이 4~5매 둘러 싸여 있어야 한다.
3. 원예적 성숙 지표
수확 성숙도는 화뢰 지름과 치밀함을 기초로 한다. 성숙 화뢰는 지름 15cm 내외이다. 과숙된 화뢰는 화뢰부분이 느슨해지며 화뢰의 소화가 팽창하며 갈변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4. 포장
콜리플라워는 보통 노지에서 바로 포장되는 것이 좋다. 화뢰 부분의 잎을 정돈하며 화뢰는 구멍(또는 pin-hole)이 뚫린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한다. 적정한 환기를 위해서 필름에 4-6mm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좋으나 구멍이 클수록 수분감소가 커지므로 구멍 크기를 조절하여 수분감소로 인한 시들음을 최소화해야한다.
5. 예냉 조건
미국의 경우 콜리플라워는 일반적으로 저장이나 판매 전에 진공예냉 또는 수냉식으로 예냉된다. 진공 냉각은 포장에서 팩킹된 화뢰에 잘 작용하며 만약 콜리플라워가 예냉전 젖어 있는 상태라면 가장 효과적이다(Stewart and Barger, 1961). 차압예냉도 이용할 수 있는데, 빠른 품온의 저하를 위해서 0oC 또는 5oC 설정된 차압예냉실에서 2 ~ 3시간 예냉한다.
6. 적정 저장조건
상업적 저장온도는 0℃, 상대습도는 95-98%에서 3주간 또는 초기 품질에 따라 더 이상도 저장가능하다. 상대습도를 98-100%로 증가시켜 수분손실을 경감시키고 화뢰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화뢰의 증산에 의해 물이 발생하여 맺히는(자유수) 것은 곰팡이나 세균 감염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저장수명은 5℃에서 약 7-10일이고 10℃에서 5일, 15℃에서 3일이다. 장기 저장시 품질저하의 주 요인은 시들음, 갈변과 화뢰의 전개, 잎의 황화와 부패이다.
7. CA저장
콜리플라워를 CA 또는 MA저장하는 효과는 중간정도이다. 3-5%의 이산화탄소와 2% 이하의 낮은 산소농도로 처리함으로써 잎의 황화와 화뢰 갈변을 지연시킬 수 있다. 그러나 2% 이하의 산소 그리고/또는 5%이상의 이산화탄소 농도 처리시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연화, 노화, 이취 등 장해는 화뢰가 요리되기 전까지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1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시에는 2일 이내에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브로콜리와 다르게 신선한 콜리플라워는 낮은 산소 환경에 처해도 강한 이취를 발생하지 않는다.
8. 소매점 판매
바닥에 얼음을 깔아서 판매하는 방식은 콜리플라워 저장수명을 연장에 효과적이다.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하는 것도 판매동안 시들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하다.
9. 저온 민감성
콜리플라워는 저온에 민감하지 않다.
10. 에틸렌 생성과 민감성
콜리플라워는 매우 낮은 에틸렌 생성량(1 μL kg-1 h-1 at 20℃)을 가진다. 그러나 에틸렌에 극도로 민감해서 화뢰 변색과 잎의 황화와 탈리의 증상을 나타낸다.
11.호흡율
Temperature(℃) |
mg CO2 kg-1 h-1 |
0 |
16-18 |
5 |
20-22 |
10 |
32-36 |
15 |
42-50 |
20 |
74-84 |
25 |
86-98 |
12.생리장해
콜리플라워 화뢰 줄기나 내부 화경에 검은 반점이 0.5-4mm 크기로 괴사부분이 나타난다. 이 장해는 품종에 따라 보다 자주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따뜻한 계절에 빠른 속도로 재배된 콜리플라워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다.
붕소 결핍은 화뢰와 화경의 수를 갈색으로 탈색을 유발할 수 있고, 경 내부의 공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잎의 주맥에 균열을, 화뢰의 맛이 쓴 맛이 날수도 있다.
화뢰의 느슨해짐은 식물 curd 가 개시되기 전에 20℃이상에 후 7℃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다. 과숙과 높은 온도에서의 저장은 화뢰의 느슨해짐을 촉진시킨다.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고, 0℃에 저장시 이러한 느슨해짐으로 인한 품질저하는 감소된다.
콜리플라워 화뢰는 동해에 민감하다. -0.8℃이하에 노출시 발생하며, 동해발생시 수침상을 보이고, 화뢰의 노화증상을 보인다.
13.수확후 병리
수확후 부패의 주된 원인은 Erwinia와 Pseudomonas spp 박테리아에 의한 무름병과 Alternaria spp에 의해 야기되는 brown rot이다. 화뢰에 병해가 없는 좋은 품질의 콜리플라워를 적합한 온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이들 부패균을 제어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14. 취급시 주의 사항
장거리 운송시에는 반드시 고품질 화뢰를 저장하고 선적해야 한다. 화뢰는 상처가 없도록 부드럽게 다루어야 하며, 거칠게 다룰 때 갈변과 부패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자료:농림수산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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