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뉴질랜드 경제협정(台紐經濟合作協定)이 체결된 후 뉴질랜드에서 수입되는 분유에 대한 관세를 하향조정하였으나 대만 분유가격은 오히려 상승하였다. 반면 해외 분유가격은 대폭 하락하였으며 대만에서 공급하고 있는 분유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행정원 소비자보호처(行政院消費者保護處)에서 대만 현지의 2개 비교적 큰 영유아분유 브랜드인 쉐인(雪印), 궤이거(桂格)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3년 7월과 2014년 11월에 해당 두 개 브랜드에서 공급하는 분유 가격이 동시에 상향조정 된 상황이 드러났다. 공평거래위원회(公平交易委員會)는 상인들이 단합하여 분유가격을 인상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2014년 연말에 완성하여 입법원(立法院)에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보호협회 측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분유제품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4년 분유가격이 2013년에 비해 상승한 상황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행정원 소비자보호협회 오정학(吳政學) 부처장은 이미 2013년 7월에 쉐인과 궤이거 두 브랜드의 분유가 동시에 가격상승이 이루어 졌으며 올해 11월 1일 쉐인에서 공급하는 6개 종류의 분유가격은 4.8%~5.1% 정도 상승하였고, 궤이거에서 공급하는 3개 종류의 분유가격은 9.4%~9.5% 정도 상승하였다고 덧붙였다.

쉐인 측은 생산되는 대부분의 분유 원재료가 오세아니아에서 공급받는데 오세아니아 측의 분유원료 상승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고 답변한바 있다. 궤이거 측 역시 원재료 상승으로 분유제품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하지만 공평위원회는 이러한 분유 가격이 인상된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1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단합한 것으로 판명날 경우 해당 업체들은 최고 2,500만 신대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최근 몇 년간 가격 하락 없이 꾸준히 상향 조정되는 분유가격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나 업체 측은 원재료 인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라고 일관된 답변을 하고 있다. 경제부가 분유제품 가격인상을 제지하고자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는 없는 실정이다. 대만 영유아 분유제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들은 대만 현지의 이와 같은 시장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출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슈 대응방안

대만·뉴질랜드 경제협정(台紐經濟合作協定)이 체결된 후 뉴질랜드에서 수입되는 분유에 대한 관세를 하향조정하였으나 분유가격은 오히려 상승하였다. 행정원 소비자보호처에서 대만 현지의 2개 비교적 큰 영유아분유 브랜드인 쉐인(雪印), 궤이거(桂格)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3년 7월과 2014년 11월에 해당 두 개 브랜드에서 공급하는 분유 가격이 동시에 상향조정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공평위원회는 이러한 분유 가격이 인상된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1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단합한 것으로 판명날 경우 해당 업체들은 최고 2,500만 신대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대만 영유아 분유제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들은 대만 현지의 이와 같은 시장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출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news.ltn.com.tw/news/life/paper/839540
http://n.yam.com/tlt/life/20141217/20141217752420.html
http://www.epochtimes.com/gb/14/12/16/n4319902.htm%E5%90%8C%E6%97%B6%E6%B6%A8%E4%BB%B7-%E5%8F%B0%E9%9B%AA%E5%8D%B0%E6%A1%82%E6%A0%BC%E6%B6%89%E8%81%94%E5%90%88%E8%A1%8C%E4%B8%B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