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9.03 2010

쌀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 道, 5년간 4천471억 투입

조회793
10개 실천과제 추진
 

지난 2월 '쌀 산업 정책 대전환'을 선언한 경북도가 2일, 구체적 실천 로드맵인 '쌀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는 "지속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에도 안정적인 산업으로 정착하지 못한 우리 쌀 산업에 대한 패러다임과 정책 대전환이 절실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11월 기본 구상안 확정 후 생산자·소비자, 학계,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검토 과정을 거친 후 이 날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경북도는 '고부가 상품개발 R&D 확충', '쌀산업 융복합시스템 구축', '안정적 소비시장 확대'라는 3대 추진전략과 핵심 실천과제 10개를 제시했다. 투자 규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4천471억원이다. 재원은 국비 1천586억원(35%), 지방비 1천600억원(36%), 기타 1천285억원(30%)으로 충당키로 했다.

 

3대 추진전략별 10개 과제는 '고부가 상품개발 R&D 확충'분야에 △정책선도 인재풀 조성 △효율적 연구 시스템 구축 △차세대 기술융합 R&D 활성화 등 3개 과제, '쌀산업 융·복합시스템 구축'분야에는 △쌀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공식품기업 육성 강화 △전통주산업 활성화 △안정적 생산인프라 조성 등 4개 과제, '안정적 소비시장 확대'에

는 △생활공감 식문화 운동 전개 △로컬푸드 활성화 △글로벌 소비시장 확대 등 3개 과제가 각각 제시됐다.

 

'고부가 상품개발 R&D 확충'에서 경북도는 단순생산, 저부가 가공 산업에 머물러 있는 쌀산업을 IT·BT·NT와 연계된 첨단 가공,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14년까지 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쌀산업에 대한 융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가공용 재배단지 조성(4천ha), 밥쌀용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품질·파워브랜드 쌀 생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기능성 쌀 재배 확충, 생산·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 총 13개 세부사업에 4천25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쌀산업 클러스터는 60억원을 들여 2012~ 2014년간 도내 2곳에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안정적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쌀국수 학교급식 확대, 쌀 박물관 건립,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 쌀 막걸리를 수출품목으로 육성 등의 세부 사업에 총 16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금이야말로 쌀산업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냉철히 되짚어 보아야 할 시기"라며 "쌀 문제를 더 이상 국가적 문제로만 방치해서는 안된다. 지방이 중앙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쌀산업이 국가의 근심거리가 아닌 미래 희망산업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
 
 
(출처 : 경북일보, 2010-09-03)
 

'쌀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 道, 5년간 4천471억 투입'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쌀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