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어황예보
조회3721. 어종별 어황
12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고등어, 전갱이는 전년비 순조로웠고, 갈치, 멸치, 참조기는 전년수준이었으나, 살오징어는 전년비 부진한 어황을 보였다.
1월에 들면 고등어는 제주도 서방과 남방해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하반기 이후에는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서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평년비 다소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전갱이는 고등어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후반으로 갈수록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내유량이 증가하겠으며 평년수준의 어황을 나타내겠다.
살오징어는 월동을 위해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전반기에는 동해남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어장은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하잔류군에 의해 동해중부해역에서도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어군 분포밀도는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남해도~거제도 주변해역에 걸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월동을 위해 외해로 이동하는 어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군 밀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갈치는 남하 회유하는 어군에 의해 제주도 서방을 중심으로 남해안 전 해역에 걸쳐서 넓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중부해역으로부터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서해남부해역과 제주도 서방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남해중부해역에서도 부분적인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유자원량의 증가로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꽁치는 남하 회유하는 어군에 의해 동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말쥐치와 명태는 여전히 자원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12월 대형선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서해남부해역 및 남해동부해역에서 고등어, 삼치, 살오징어, 방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1월에 들면 제주도 서방해역에서부터 제주도 주변해역 및 남해동부해역에 걸쳐서 고등어, 전갱이, 삼치, 살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서방해역과 주변해역에서는 수온하강과 함께 남하 회유하는 고등어를 중심으로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남해동부해역에서는 동해로부터 남하하는 살오징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 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큐슈 서방해역에서는 고등어, 살오징어 삼치, 방어 등의 난류성 회유어종을 중심으로 다소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멸치어업
12월의 멸치어업은 기선권현망에 의해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수준을 유지하였다.
1월에 들면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멸치 어군의 남하회유가 더욱 빨라져 거제도~남해도를 중심으로 기선권현망에 의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밀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월 하반기에는 월동을 위해 외해로 남하하는 어군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안의 어군 밀도는 더욱 더 낮아지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하거나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12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남부해역 및 일부 남해서부해역에서 갈치, 참조기, 민어류, 강달이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 및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다소 부진하였다.
1월에 들면서 황해저층냉수의 세력 확장으로 흑산도~제주도 사이에 황해난류와 황해저층냉수에 의해 형성되는 수온전선대를 따라 갈치, 참조기, 민어류, 강달이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군의 남하회유로 후반기로 갈수록 제주도 주변해역에 다소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12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서방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대마도 해역 및 일부 서해중부해역에서 삼치, 갈치, 참조기, 민어, 강달이류, 가자미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다소 순조로웠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부진하였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은 구룡포 이북의 동해연안해역에서 새우류, 가자미류, 대구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수준이었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저조한 어황을 나타내었다.
1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과 남해중서부 근해역에서 갈치, 참조기, 강달이, 삼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 및 제주도~대마도 해역에서 가자미류, 아귀류, 민어류, 눈볼대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 연안으로부터 경북 구룡포 연안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대구,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구기선저인망어업은 평년수준의 어황을 나타내겠으나,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은 평년비 다소 부진한 어황이 예상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12월에는 동해연안에서부터 울릉도 주변해역에 걸친 동해중남부 전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저조하였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1월에 들면 동해중부해역에서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구룡포~대마도 사이의 동해남부해역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예년에 비해 다소의 고수온에 따른 남하잔류군에 의해 동해중부해역에서도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인 어군의 남하회유로 인한 내유자원량의 감소는 있겠으나 어군 밀도는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해역에서도 한류세력의 확장으로 인한 살오징어 어군의 활발한 남하 회유로 인하여 내유량이 증가하여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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