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JA전농은 2003년산 수박 출하계획을 정리했다.
주산현(主産縣) 전체의 출하량은 거의 전년과 비슷한 239,000톤을 예상하고
있으나 쿠마모토산과 니이가타산 등 대과산지의 일부에서 소과로 전환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파로 이번달 중순까지는 품귀경향이 계속되나 5월 상순 연휴 후부터
유통량이 본격화된다.

대과 산지별 출하량은 쿠마모토가 49,000톤(전년비 8% 감소), 치바 26,000톤
(전년비 5% 감소), 니이가타 15,000톤(전년비 3% 감소)으로 각각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최근 2년간 낮은 가격대를 나타내어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
이다.
소과은 군마가 6,700톤(전년과 비슷한 수준), 니이가타 2,400톤(전년비 7%
증가), 쿠마모토 1,000톤(전년비 14% 증가), 치바 1,000톤(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소과로 전환되는 것은 대과보다 당도가 좋고 단맛을 요구하는 소비자지향에
맞다는 것이 이유이다.
소과의 주산지인 JA전농 군마는 유통량 증가를 대비하여 소비선언을 강화
한다.
각 산지에서 생육은 1주일 정도 늦어지고 있으나 5월 상순 연휴 후에는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JA쿠마모토 경제련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과 수요회복을 노려 맛이 양호한 『마츠리바야시』계통의 재배면적이
2배이상 증가되었고 대과 재배면적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경시장에서는 7월에 출하량이 가장 많고, 작년에는 대과에서 kg당 120엔을
나타내어 과거 5년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