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월간 어황정보
조회4231. 어종별 어황
11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고등어, 참조기는 전년비 순조로웠고, 멸치는 전년수준이었으나, 갈치, 전갱이, 살오징어는 전년비 부진한 어황을 보였다.
12월에 들면 고등어는 서해남부해역에서부터 제주도 주변해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특히, 제주도 남서방해역에서 수온하강과 더불어 남하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황 또한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갱이는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온전선대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제주도 남방해역에서도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살오징어는 계절적 수온하강과 함께 남하하는 어군과 지난겨울 발생군의 어장 가입으로 인해 동해중․남부해역에서의 어군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군 분포밀도는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남해도~거제도 주변해역에 걸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남하 회유하는 어군에 의해 동해남부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갈치는 계절적인 수온하강과 더불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서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전역에 걸쳐 폭넓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특히, 남해중동부해역에서는 채낚기어업의 조업이 이루어지겠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중부해역에서 수온하강과 더불어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서해남부해역 및 남해서부해역에서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내유량의 증가로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꽁치는 수온하강과 함께 남하 회유하는 어군에 의해 동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말쥐치는 어획량이 최근 다소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명태는 여전히 자원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11월 대형선망어업은 서해중부해역 및 제주도 서방해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고등어(96%), 삼치, 살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 및 척당어획량은 평년수준을 나타내었다.
12월에 들면 서해남부해역에서부터 제주도 주변해역에 걸쳐서 고등어, 전갱이, 삼치, 살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특히 수온전선대가 형성되는 제주도주변해역에서는 수온하강과 함께 고등어 및 살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로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도 평년수준이거나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 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큐슈 서방해역에서는 고등어, 삼치, 전갱이, 살오징어 등의 난류성 회유어종들의 내유량 증가로 좋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멸치어업
11월의 멸치어업은 주로 기선권현망에 의해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 및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12월에 들면 멸치어업은 어군의 남하 회유로 인해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남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남해동부해역에서도 어군의 내유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11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남부해역 및 일부 남해서부해역에서 갈치, 민어류, 참조기, 강달이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 및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부진하였다.
12월에 들면서 수온전선대가 형성되고 있는 흑산도~추자도~거문도에 걸쳐 참조기, 갈치, 민어류, 강달이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으며 특히, 서해남부해역에서 남하 회유하는 어군에 의해 내유량이 증가하여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11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서남방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대마도 해역 및 일부 서해중부해역에서 참조기, 갈치, 삼치, 강달이류, 민어, 눈볼대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수준을 나타내었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은 구룡포 이북의 동해연안해역에서 가자미류, 살오징어,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평년비 저조한 어황을 나타내었다.
12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서방과 남방해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 주변해역과 남해서부 근해역에서 갈치, 참조기, 강달이, 병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 및 제주도~대마도 해역에서 참조기, 아귀류, 민어류, 눈볼대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 연안으로부터 경북 구룡포 연안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도루묵,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서남구기선저인망어업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겠으며,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11월에는 동해연안에서부터 울릉도 주변해역에 걸친 동해중남부 전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저조하였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수준을 나타내었다.
12월에 들면 수온하강과 더불어 동해중부해역에서 남하하는 오징어 어군과 지난겨울에 발생한 어군의 가입으로 인해 동해남부해역에서 내유량이 증가하여 밀도 높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빨리 남하한 어군에 의해 남해동부 일부해역에서도 조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계절적인 수온하강으로 인해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해역에서도 살오징어 어군의 활발한 남하 회유로 인하여 점차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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