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12월 12일 가공식품음료산업보고서(Processed Food and Beverages Industry in Hong Kong)를 발간했다. 홍콩은 원자재를 가공해 재수출하는 가공무역이 발달한 국가인 만큼 가공식품 및 음료수산업이 굉장히 발달해 있다.

또한 가공식품과 음료수 생산은 대규모로 이루어지며 생산된 가공식품의 대부분은 자국 소비에 쓰인다. 주요 식품들은 라면, 마카로니, 스파게티, 비스킷, 패스트리, 케이크이다. 가공식품과 관련된 활동에는 통조림 제조, 보존 저장, 해산물(물고기, 새우 등) 가공처리,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제조, 양념이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홍콩 내 선도적인 가공식품수입업체 및 무역업체로 Dah Chong Hong, Four Seas Food Investment, EDO Trading Co, Kwan Hong Yuen Trading Co Ltd, Sun Shun Fuk을 손꼽았다.

최근 홍콩의 가공식품 및 음료수 산업의 트렌드 역시 건강안전이다. 8, 9월에 있었던 식품안전 스캔들이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 결과, 건강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또, 홍콩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저콜레스테롤 빵과 고칼슘우유 등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포장 및 냉동식품이 주류를 이루던 편의점식품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 이슈와 맞물려 유기농 식품 또한 점점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외에도 온라인을 활용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홍콩은 원 식재료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및 음료수산업이 굉장히 발달해 있는 국가이며 여러 선도적인 식품수입업체 및 무역업체, 제조업체가 있다. 또한 최근 건강안전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건강안전’을 강조하는 가공식품과 유기농 식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역시 마찬가지이다. 홍콩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가공식품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분석해서 적절한 식품을 개발해 진출 전략과 타이밍을 잘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hong-kong-economy-research.hktdc.com/business-news/article/HK-Economy-Hong-Kong-Industry-Profiles/Processed-Food-and-Beverages-Industry-in-Hong-Kong/hkip/en/1/1X47J8WG/1X006S3L.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