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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016

[일본-도쿄]일본 대형은행의 농업참여

조회681

 

 

1.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 농업참여 개요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은 금년 7월 아키타 현의 농업범인과 제휴 신규회사를 설립하여 벼농사에 진출했다. 최근 일본 농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많으나 정작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거의 없는 분위기에서 대형 은행이 농업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신규 회사는 오가타무라 아키타코마치 생산자 협회 (아키타현 오가타무라) 등과 공동으로 출자했다. 출자금은 총 16500만엔. 대형 은행규모로서는 소규모 출발이다.

 

 

원래 농업은 IT (정보 기술) 산업 등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널리 인정받고 있는 분야는 아니다. 특히 쌀은 생산비용이 매출을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은 농업참여의 목적을 "농업의 외곡된 현실을 파악하고 시정하고 싶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비용 분석은 많은 농가가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이며 농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결함이기도 하다.

 

 

신규법인이 우선 상정하고 있는 것은 벼 베기이다. 고령 농가등으로 부터 벼베기 작업을 의뢰받는 것과 함께 유휴지나 고령화된 농가로부터 전답을 임대하기를 희망하는 농가를 찾는 일이다. 지역의 신뢰를 얻음으로 인해 경영 규모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지면적 목표는 작업 수탁과 논을 빌려 총 1,000규모로 현재 농가 평균 경작 면적 수경논 규모가 1 ~ 2 헥타르 정도 인 것과 비교하면 크다고 생각될 수 도 있으나, 개별적으로 보면 이미 100이상의 경영도 드물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 정도 규모의 확대가 필요시 되고 있다. 최종적인 목표치 달성을 전망하는 것은 약10년 후로 흑자 전환 시기도 설립부터 5년 후로 성급히 서두르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 농업 참여 기업들의 잇단 사업 철수

미츠이스 미토모은행의 이번과 같은 목표치 설정은 수익 창출을 서두르는 나머지 실패의 연속인 기업의 농업 진출 전례가 있다.

 

 

. 1999 년에 토마토 출하를 시작했던 홋카이도 치토세시의 재배 하우스의 경우 "도쿄돔 경기장의 1.5 " "온도, 비료, 물을 자동 제어". 네덜란드에서 수입 한 최첨단 거대 하우스로 농업 관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 모체인 오므론은 결국 3년 만에 농업경영을 단념 하고 철수함

. 니치레이는 20163월 말, 치바현내 야채 저장 · 가공 사업에서 손을 땠다.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연결하는 '6차 산업화 '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2009년에 시설을 가동했지만 적자가 계속 됐다.

. 요시노야 홀딩스도 4월까지 가나가와 현의 농장을 대폭 축소했다.

 

 

이처럼 기업들의 농업참여가 왜 잘되지 않는지에 대해 "진입을 막는 규제 탓"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오므론에 의하면 재배가 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이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니치레이는 제휴 한 농가 그룹에서 계획대로 야채가 모이지 않아 판매 시설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요시노야 홀딩스의 경우에는 품질과 수율이 안정되지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한다.

기업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농업이 신속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자료도 뒷받침 하고 있어, 09년 농지법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로 농업 진입은 급증했으나, 평균 면적은 2.5헥타르로 기존 농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좀처럼 대규모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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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농림수산성 조사. 0912월 개정 농지법 시행 후 주식회사나 NPO 등을 포함.

 

 

3.예외적인 사례

. 규모 확대가 예외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이온그룹 자회사인 이온 아그리 창조 (치바시)이다. 야채와 쌀 등 직영농장을 전국 21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면적은 총 350헥타르로 유수의 농업 법인으로 성장했다.

 

 

모회사가 슈퍼라는 강점이 있으며 농업기술 향상에도 꾸준히 임해 왔다. 작년 여름에 논에 잡초가 자랐을 때에는 본사에서 직원이 달려와 풀베기를 했다. 빌린 농지를 소중히 하는 것이 농지의 확보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다른 기업이 실패한 농장을 재생 한 예도 있다. 공업용 가스 업체 인 에어 워터는 올봄, 한때 오므론이 포기한 치토세시의 농업 시설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폐허가 된 시설을 매입 해서 개조하고 11년에 재배를 시작. 난방비 압축 등 합리화로 적자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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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인가. "농산물은 일반 제품과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기업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에어 워터에서 농업 사업을 시작하고 일시 당사의 농업 관련 회사의 사장을 맡았던 오오타 후사에 참의원은 그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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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워터 농원은 시설에서 토마토 등을 재배

 

 

4. 시사점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의 우선 벼 베기부터 시작하는 농업은 대형 은행에 기대되는 농업 진입으로서는 보잘 것 없을지도 있으나, 농업은 단기적인 투자효과 보다는 장기적으로 농촌지역과의 신뢰관계 유지을 통해 향후 수익구조 개선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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