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식점이 많은 도쿄 아카사카에 엄격한 이슬람에 대응 한 할랄 레스토랑이 오픈하여 인기 상품으로 '할랄오세치(ハラルおせち)'가 등장했다. 할랄은 이슬람교에서 허락된 것으로 정의되며, 할랄 음식은 돼지 고기와 주류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이슬람 레스토랑은 일본 내에는 할랄 제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적어 여행객과 재일 이슬람 교인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레스토랑의 요리사는 일체 술을 첨가하지 않고, 할랄 전용 주방을 갖추어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뉴에는 새우와 태국, 검은 콩, 다시마 말이, 홍백 매스 등의 기존의 일본식 메뉴와 향신료를 사용한 인도 요리와 로스트 비프 등 서양식 메뉴도 갖추고 있다. 또한 재료는 할랄 인증을 획득 한 일본산 닭고기와 일본산/수입 쇠고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할랄식품과 레스토랑이 많지 않지만, 향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일본할랄협회’에서 할랄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기준 및 절차는 타국가의 할랄인증협회가 크게 다르지 않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할랄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거나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잦은 재난, 재해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한 식품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인 할랄인증을 일본할랄협회에서 받음으로써 현지 시장에서 경쟁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식품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기업이 고려해 볼만한 요소이다.

# 참고 자료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31351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30010
http://www.jhalal.com/hal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