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산 원료가 부족
조회905□ 일본, 중국산 원료가 부족
대일수출규제 중국산원료가 부족
서민의 아군인 숙주가 핀치에 몰렸다. 중국제 냉동만두 중독사건 영향으로, 숙주 제조업자가 존속의 위기에 몰렸다. 원료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국산 녹두의 수입이 3월중순 이후 일부에서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요 몇 년 계속되는 수입가격 상승과 자재비 등의 급등으로 업자의 체력은 거의 바닥 상태이다. 소매가격에 반영시키는 것도 쉽지 않아, 고비용과 원료부족이라는 더블펀치로 폐업이 속출하는가 하면, 전국적으로 공급부족의 우려도 있다.
숙주업자단체인 전일본콩나물공업조합연합회(전맹련)에 의하면, 국내로 출하되는 숙주는 씨로 사용하는 콩을 모두 해외산에 의존한다. 그 가운데 중국산 녹두가 90%를 차지한다. 만두사건의 발각 이후, 중국측이 검사강화 등을 이유로 녹두의 대일수출을 규제하고 있다고 한다.
관동의 대형메이커는 「(중국의) 거래처로부터 3월 28일 도착분 이후, 당분간은 수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3월 중순부터 거래가 중단된 업자도 있다. 수출규제의 영향은 녹두의 재고상황 등으로 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수출정지의 장기화는 사활문제에 직결된다. 그 만큼 업계의 위기감은 크다.
수입가격의 급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녹두의 생산을 멈추고 바이오연료용 옥수수 생산으로 이행하는 등 녹두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내에서의 인건비 상승도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다.
재무성이 조사한 무역통계에서는 중국산 녹두의 2007년 평균가격은 1키로 112엔으로 전년대비 18%나 비싸다. 08년 2월은 122엔으로 더욱 상승하고 있다.
중부지방의 한 메이커에 의하면, 녹두 등 원료대는 제조코스트의 약 20%. 연료나 자재대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는 「코스트가 50% 상승하여 거의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하여,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전맹련은 작년 12월 「기업노력만으로 경영을 유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여, 소매업계에 대해 도매가격의 인상 요청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 도매가가 5%정도 올랐지만, 코스트 상승분에는 미치지 못한다. 「적자가 더 늘기전에 폐업하는 편이 낫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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