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멜라민 파동으로 생우유 과잉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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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업자들을 태국 새 정부에 생유의 과잉공급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태국의 유제품 업자들은 중국의 멜라민 파동 이후 생우유보다는 분유를 더 많이 이용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과잉공급 문제가 발생했다.
태국의 생우유는 지난 한 달 동안 하루에 약 200톤씩 과잉 공급되어왔다. 만약 적절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문제는 약 6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 같다고 업체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태국 낙농업 진흥회(DPO: Dairy Farming Promotion Organisation of Thailand)의 회장인 Amnaj Theeravanich 씨는 “국제 분유 가격이 2007년 말 최고 US$4,800~$5,000에서 US$2,200으로 급락함에 따라, 더 많은 가공업자들이 중국이 아닌,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수입한 분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생우유 가격은 리터당 18바트인데 비해, 분유 가격은 리터당 10.50바트이다.
태국의 금년 분유 수입량은 50,000톤을 넘긴 것으로 추산되는데, 작년 수입량은 23,000톤이었다. 태국의 생우유 공급량은 1년에 약 820,000톤이다.
Amnaj 씨는 학교의 급식 우유 비율을 높일 것과, 정부 차원에서 대 국민 우유 마시기 캠페인을 벌일 것 등을 건의했다. 태국인들의 우유 섭취량은 1인당 연 평균 13 리터에 불과하다.
태국의 액상 우유 시장은 약 300~330억 바트 규모로 올 11월 누계 전년 대비 약 2.8% 성장했다. 우유 판매 1위 기업은 Foremost로 53%의 점유율을 보이고, 2위는 Thai Danish로 31~3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 싱가포르 aT (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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