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만으로 수출 1조원 가능하다
조회763삼다수·소주·막걸리 등 제주의 우수 제품들은 수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명과 포장디자인 개발이 주효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자치도 통상협력본부준비기획단은 미국 뉴욕에서 30여년간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동빈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현 재미제주도민회 회장)을 초빙하여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 습득을 위해 수출관계자를 대상으로 1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제정책과, 친환경농업과 등 수출관련 부서 담당사무관 및 실무자 17명과 제주자치도개발공사, 농협, 감협, 해수어류양식수협, 수출육가공협의회 등 수출 유관기관 담당 팀장 및 실무자 9명이 참석해 김동빈 회장으로부터 수출마케팅 및 홍보전략에 대한 특강에 이어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서 김동빈 회장은 "새로운 수출 상품 개발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자 스스로 비즈니스 인식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행정에서는 보충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다수 및 감귤쥬스 등 제주도 수출상품들을 예를 들면서 "우리에게 해외시장은 열려있고 수출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뒤 "무엇보다 상품의 특수성(성분 등 타제품보다 우수한 점)을 바이어 등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현지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상품명 및 포장 디자인을 사용해야 미국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며 상품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제주감귤이 농약성분 때문에 미국수출이 어려운 사례를 들면서 모든 식품들은 안전성 강화가 요구되므로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농약성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시장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 회장은 "모든 상품들의 진출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삼다수, 소주 및 막걸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가능하다는 확신과 의지를 갖고 사업자가 경쟁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현지에서 시장조사 등을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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