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
2003
일본, 바코드의 후속타 기억량 6천배 IC태그 실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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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상품정보와 유통경로 등을 기록하고 소비자가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전자꼬리표
(電子荷札/IC tag)의 실용화를 위해 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 국내외 유명메이커 등 180사가 만든 단체는 6월23일, 지금까지 수단이 다른 태그의
통일규격을 결정했다.
정보량이 현재의 바코드보다 비약적으로 늘어나 장래에는 의료품의 정보를 읽어내어
세탁방법을 바꾸는 세탁기와 알레르기가 생기는 식품이 들어가면 경고를 알리는 냉장고,
병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약을 알리는 등 응용도 가능하다. 7월에 실증실험이 시작된다.
규격을 정리한 것은 『유비키타스ID센터』(동경)이며, 규격통일에는 일본국내 세력외에
미국 컴퓨터 대형업체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구미기업과 한국의 삼성그룹도 합의
했다.
통일규격으로 먼저 히타치(日立)제작소가 개발한 0.4㎜의 네모난 사이즈로『뮤칩』등
3사의 제품을 인정했다.
규격통일한 IC태그는 현재의 표준 바코드보다도 기록용량이 최대 6천배까지 늘어난다.
실용화를 위해 ID센터는 카나가와현 橫須賀市 농협 등의 협력을 얻어 실증실험을 시작
한다.
컴퓨터의 기본소프트(OS)『토론』의 개발자로 센터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사카무라
(坂村) 東大교수도 참가한다.
지금까지 일본국내의 전기메이커 등이 개발해왔으나 데이터를 읽는 통신방법 등이 달라
보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메이커의 태그에서도 전용의 탐지기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였었다.
IC태그에서는 이 외에도 미국대형유통업체 등의 그룹이 별도의 규격을 만들려고 하고
있으나 ID센터에서는 『정보의 위조방지 등 안전면의 배려 등도 일본기술이 앞서있다』
며 국제표준으로서 세계에 확대시킬 생각이다. IC태그를 사용하면 상품 하나하나에
대하여 원재료와 사용된 농약 등의 정보, 더우기 출하처와 판매처 등 유통경로, 각각의
일시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종래의 바코드에서는 예를 들어 『○×유업의 1ℓ우유』정도밖에 식별할 수 없었으나
IC태그에서는 몇월몇일에 어느 공장에서 몇병째 만들었는지, 어디에 출하되었는지까지
판별할 수 있다.
실증실험에서는 트레서빌리티(추적가능성)에 주안을 두고 무와 양배추 등 신선야채에
부착시킨 라벨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와 일시, 사용량 등도 기록되며, 검지(檢知)할 수
있도록 한다.
광우병문제와 식품메이커의 위장표시 등으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정부와 메이커에 요구되고 있는 것도 IC태그의 실용화를 선동하고 있다.
IC태그라면 상미기한과 유통경로의 추적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폐의 위조방지와 가전제품 등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모조품의 방지에도 한몫을 한다.
또, 2005년에 개최되는 아이치박람회(愛·地球博)의 입장권에도 채용하기로 정해져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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