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배, 캐나다에서도 맛보세요"

남원시 56t 수출…올 대만·홍콩·뉴질랜드도

남원의 춘향골 배가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춘향골 배연합회가 수출원예 전문생산단지에서 재배한 원황배로 당도가 높고 저장기간이 길어 1993년부터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첨단 선별시설과 저장시설을 갖춘 남원원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돼 품질이 더욱 뛰어나다.

춘향골 배는 현재 대만을 비롯해 뉴질랜드,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평양 연안국가인 브루나이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대만, 홍콩, 뉴질랜드 등에 250여t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농가와 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돕고 수출물류비와 포장재 등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일보> '10 .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