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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2010

미국, “유기농 재배 했다고 건강·영양 나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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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이 기존 방식대로 재배·생산된 식품에 비해 건강이나 맛·영양 면에서 특별히 나을 게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산품 평가기관인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유기농 식품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최근 8년간 85건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이 기관은 조사 결과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료품에 비해 평균 30%나 가격은 높으나 반드시 건강에 더 좋은 것도 아니었고 맛도 나을 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13개 유아용 유기농 식품을 평가한 결과 이들은 유아의 필수영양소인 지방과 철분 함유량이 지나치게 적어 모두 ‘만족’(satisfactory) 등급에 오르는 데 그쳤다.

또 유기농 식품의 45%가 ‘우수’(good) 혹은 ‘최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아 일반 식품의 41%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유기농 식품 가운데 15%는 ‘불량’(poor) 등급을 받아 일반 식품(14%)보다 오히려 더 비율이 높았다.

특히 식품별로 차이가 커서 일부 유기농 식품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다른 제품은 낮은 등급을 받았으며, 후자에는 유기농 유채씨 기름도 포함됐다.

다만 유기농 식품의 75%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데 비해 일반 식품의 경우 무농약 비율이 16%에 그쳐 이 부문에서는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에 대해 영국 유기농 단체인 ‘토양협회’는 이번 조사는 가공되거나 포장된 식품의 영양소를 조사한 것이어서 유기농 식품의 질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메일은 전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6/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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