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Go란 음식을 음식점에서 먹지 않고 포장을 하여 가져가는 것을 말함.LA타운식당에 '투고'(To Go)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몇 년전만 해도 일부식당을 제외하고는 타운식당들의 '부수입' 정도로만 여겨지던투고가 최근들어 확실한 '주종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투고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문식당이 등장하는가 하면 설렁탕집, 중국식당은 물론 월남국수집까지 무료배달 등을 내세우고 투고 손님잡기에 가세하고 있다. 타운식당들이 투고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치열해진 경쟁탓도 있지만 짧은 피크타임도 이유가 되고 있다. 저녁 매상이 적은 식당들의 경우 피크타임이 낮 12-오후 2시로 2시간에 불과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고의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다.투고 비중이 늘면서 무료배달 경쟁도 치열해 졌다. 밤 10-12시까지 무료배달을 해주는 식당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식당들은 한인타운을벗어난 글렌데일 지역까지도 음식을 배달해 준다.하지만 투고의 경우, 용기구입과 배달인력을 따로 고용해야 하는 등 추가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등 어려움도 많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자료 : 싱가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