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아시아 경제회복으로 7월 홍콩 수출 23퍼센트 증가
조회536아시아 경제회복으로 7월 홍콩 수출 23퍼센트 증가
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7월 홍콩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3퍼센트 증가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홍콩의 중계수출과 상품수출 총액은 2,618억불로 전년 대비 23.3퍼센트 상승하였다. 중계수출 2,558억불로 전년 대비 23.5퍼센트 상승했고, 상품수출은 60억불로 전년 대비 16.4퍼센트 증가했다.
이로써 올 1월~7월 전체 수출량은 24.8퍼센트 증가하였고, 그중 중계수출은 24.9퍼센트, 홍콩 화물수출은 22.1퍼센트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이 24.7퍼센트 증가하였다. 그 가운데 인도가 44.7퍼센트, 말레이시아 37퍼센트, 태국 35.8퍼센트, 중국 26.5퍼센트 증가했다. 아시아 외에도 여타 주요 수출국의 전반적인 수출도 현저히 증가하였는데 특히 네덜란드와 미국이 각각 29.5퍼센트, 24퍼센트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 상품별로 보면 주요 수출품목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그중 ‘전자기계, 측정기기 및 부품’이 42.5퍼센트 증가하였고, 통신, 녹음 및 영상설비 및 기기가 16퍼센트 증가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특구정부 대변인은 ‘최근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선진국 경제상황이 향후 수개월 간 홍콩 수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유럽의 국부채권 문제가 여전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 것도 불확실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이 앞으로도 경제성장의 동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는 홍콩 수출도 이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무역발전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전자소비재의 교체 붐이 지난 6월 말 가라앉았고 최근 미국 경제 데이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금년 3사분기 수출은 낮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수출 상황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보였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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