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직접진출
MPK그룹은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MPK그룹은 이날 말레이시아 예치(YECHIU)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계약을 맺었다.
예치그룹은 국제 비철금속 재활용업계 1위 기업으로 최근 유통·외식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황청성 예치그룹 회장은 40대 60의 지분으로 초기 자본금 500만달러 규모 합작법인을 공동 경영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프랜차이즈 수수료 100만달러와 매출의 4%를 MPK그룹에 로열티로 낸다.
동남아 3개국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법인은 앞으로 MPK그룹의 동남아 동남부권 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내년 상반기 각국에 미스터피자 첫 점포를 내고, 2017년까지 3개국에 매장 총 100개(인도네시아 50개·말레이시아 30개·싱가포르 20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최근 3개국에서 국민 소득수준 상승과 함께 외식산업이 부흥하고 있어, 이들 지역 진출이 동남아 시장 확장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MPK그룹은 지난 10월에도 필리핀 외식업체 WCGC사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맺는 등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4월 마닐라 1호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필리핀에 미스터피자 점포 100개를 열기로 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동남아 어디서나 미스터피자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스터피자가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점포 출점과 현지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akarta Biz Weekly (2014.12.12)